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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2]안양지속협, 안양천에서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

안양똑딱이 2025. 4. 12. 02:37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안양지속협)가 안양천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시작했.

 

이번 작업은 자생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으로 안양지속협 생전환분과 위원을 주축으로 하는 20여명의 위원들은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안양천 충훈1교 주변에서 생태계 환삼덩굴과 단풍잎 돼지풀, 가시박 등을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대표적 생태계 교란식물인 환삼덩굴과 단풍잎 돼지풀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들의 생장을 방해하는 등 다양한 식물 분포의 균형을 깨트리는 가운데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킬 우려가 매우 크다.

 

이에 건강한 하천 생태계 유지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제거해야 하는데 효율적인 제거를 위해서는 식물의 싹이 나오기 시작하는 요4월이 적기다. 

 

한편 생태계 교란식물은 빠른 번식력으로 자생식물들의 생장을 방해하고, 생물 다양성을 저하시킬 수 있어 하천 생태계 건강에 위협이 된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지난해 이어 금년에는 민관 합등으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외국으로부터 인위적·자연적으로 유입된 생태교란식물은 환경부지정 총 11종으로 안양시 관내 안양천, 학의천, 삼봉천에는 환삼덩굴과 단풍잎돼지풀, 가시받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봄이 지나면 급속도로 퍼져나가 하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환삼덩굴은 다른 식물을 휘감아 말라 죽게 하면서 서식지를 넓혀 가는 성질을 갖고 있어 갈대 등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한다. 또한 가시박은 햇빛과 높은 온도만 있으면 맹렬한 속도로 성장하여 다른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강한 테르펜물질을 내뿜어 다른 식물의 종자발아 자체를 할 수 없도록 만드는 악질 유해식물이다.

 

이에 4월부터 관내 ()동아오츠카 등 기업을 비롯 주민자치협의회, 시민 정원사회, 해병대 전우회,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등 각종 단체와 시민들 환삼덩굴과 단풍잎 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의 어린 개체를 뿌리 뽑는 작업에 시작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활동 구간은 안양천(명학대교 ~ 전파교 좌안, 박석교 ~ 충훈2교 좌안)과 학의천(내비산교 ~ 수촌교 양안, 쌍개울 문화광장 ~ 학운교 양안)으로 정해졌으며 각 구간별로 기간제 근로자가 배치되어 생태계 교란식물에 대한 설명과 제거 작업 시범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생물 다양성 보전과 건강한 하천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와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과 협업해 작업 시 생태계 교란 식물의 종류와 특성, 제거 방법 등을 설명하는 이론과 현장 교육도 병행할 게획이다.

  

따뜻한 봄날, 흩날리는 벚꽃잎과 함께 열심히 환삼덩굴을 캐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에 모두 깜짝 놀랐어요.

장갑을 낀 손에는 이내 땀이 차오르고 모자 아래로도 송골송골

에고, 무릎이야 허리야 하시면서도 보이니까 자꾸 계속하게 되네?

꺄르르 웃으시며 즐겁게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무섭게 번지는 교란식물을 알면서도 혼자서는 엄두가 안났었는데

함께하니 하게 된다고 이야기나누며 교란식물 제거 활동 잘 마쳤습니다.

오늘은 함께 못하셨지만 응원해주시는 마음도 잘 받았답니다.

방극안 회장님은 앞 일정으로 입고 오신 정장도 개의치 않고 함께 캐셨고

여럿이 함께하니 금방 자루가 차올랐어요.

5년은 꾸준히 해줘야한다는데 앞으로 변화될 안양천 변이 기대됩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위원님들 모두 쌍따봉 엄지척입니다!!

다음 활동은 4월 21일 오전 10시 기억해주시고요.

더 많은 활동사진은 밴드에 모아 올리겠습니다.

늘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 박진아 생태전환분과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