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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안양천 시민정원 조성 및 국가정원 추진 현황

안양똑딱이 2025. 4. 11. 20:58

 

2025.04.11/ #안양천 #지방정원 #시민정원 #선포식 

 

안양시가 향후 안양천 지방정원의 중요 거점 공간이 될 안양천 충훈부 일원의 충훈벚꽃축제 현장에서 지난 6일 오후 7안양천 시민정원 선포식을 개최했.

 

이날 선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강득구민병덕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세대에게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는 생명의 정원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은 비전 세리머니도 진행했다.

 

안양천 지방정원은  안양을 비롯한 광명의왕군포 등 경기권 4개 지자체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서는 광역 협력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선포식은 시민이 주인이 되어 참여, 소통, 향유하는 시민정원이라는 주제가 담긴 도시의 경계를 넘어 하나되는 안양천 시민정원이라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의 비전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최대호 시장은 선포식에서 유구한 역사 속에서 우리 시민들의 삶과 함께 흘러온 소중한 자연유산인 안양천을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만들고 누리는 시민이 주인인 정원으로 가꾸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권 4개 지자체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로부터 지방정원 조성계획을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실시설계 및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오는 5월경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에 지방정원 등록을 신청하고 이후 3년간 운영 실적 등을 토대로 2029년에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한다는 목표다.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주요 계획에 따르면, 사업면적은 397000, 연장은 28.8km에 이른다. 4개 도시를 연결하는 기본구상을 토대로 광명시(9.5km) 정원관리센터-정원놀이터-허브정원 안양시(12.2km) 어르신쉼터-벽면녹화 군포시(13.6km) 수생식물정원 의왕시(3.5km) 억새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국가 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 정원의 3년간 운영 실적과 시설, 조직 등을 검토해 산림청이 지정한다. 국가 정원으로 지정되면 운영·관리를 위한 국비가 지원된다.

 

국가 정원은 지난 20159월 전남 순천만, 20197월 울산 태화강이 지정됐으며, 부여 백마강과 춘천 의암호 일대 등도 국가 정원 지정이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2024년 안양군포의왕광명 등 경기권 4개 지자체는 안양천 국가 정원 지정 추진사업을 위한 공청회 개최와 함께 5월에는 안양의왕군포광명(경기권)과 금천구로양천영등포(서울권) 등 총 8개 지자체가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협약을 맺고, '안양천 국가 정원 지정 지방정부 협의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3대 협의회장을 맡고있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협의회의 추진 경과와 권역별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또 정원문화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안양천 국가정원 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국가정원 지정의 당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권의 4개 지자체는 202110월부터 안양천 고도화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했으며, 2023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을 받고 같은해 말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0243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진행했다.

 

경기권 지자체는 2025년 상반기에 예정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와 연계해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키로 협의했으며, 서울권은 향후 일정을 고려해 별도의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2025년에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뒤 착공에 돌입하고, 오는 2026년에는 지방정원 등록 신청, 2029년에 서울권과 함께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한다는 목표다.

 

서울권 4개 지자체는 20227월 안양천 지방정원 등록준비지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2025년에 서울권 지방정원 조성계획 신청 및 승인, 지방정원 신청 및 등록을 한 뒤 지방정원 운영을 거쳐 2029년에 경기권과 함께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