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읍 15

1973년, 안양읍내 시흥군 관공서 거리 풍경

1973년의 안양 일번가 풍경으로 위쪽으로는 대로변을 건너면 새시장(현 중앙시장)과 이어지는 중앙 통로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40년전인데 현재는 안양 대표적 젊음의 거리이지만 당시에는 시흥군청, 안양읍사무소, 안양경찰서, 의용소방대 등 관공서가 양쪽으로 쭈욱 있었고, 주변에는 양복점, 철성제화 등 양화점과 다방, 중국집 등이 있던 안양의 대표적 번화가였지요. 여학생들은 안양여중생? 무슨 캠페인을 하는 것 같은데.. 공중에 매달린 플랜카드 문구들이 이색적입니다.

1970년대 초반 안양 수푸루지마을과 대림대학 설립 공사

안양천변(안양7동 덕천마을쪽)에서 바라본 수푸루지(임곡마을- 현 비산1동)와 비봉산과 대림대학교 신축을 위한 터 닦기 공사 모습이 보이는 옛 사진이다. 1975년 개통한 비산대교가 놓여지기 전인 모습을 볼때 70년대 초반으로 여겨진다. 사진 중앙에 산이 깍인 곳은 현 대림대학교가 들어선 자리인데, 산자락 좌측 산비탈에는 빼곡하게 판잣집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대림대학교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임곡로(비산동)에 있는 사립전문대학이다. 1977년 6월 이재준(李載濬)이 운영하는 학교법인 대림학원에서 대림공업전문학교로 설립하였다. 초대교장에 성환태(成煥泰)가 취임하였으며, 설립 당시의 중공업육성정책에 따라 기계과·전기과·토목과·건축과를 설치하여 입학생 880명으로 개교하였다. 1979년 3월 대림공업전문대학으로..

1970년대 안양 석수동의 공설운동장

1970년대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안양천변 충훈부에 있던 안양공설운동장의 모습으로 지금의 럭키아파트 자리입니다. 올해(2013년)는 안양시 승격 40주년이 되는 해로 지금의 안양 일번가에 시흥군청과 안양읍사무소가 있던 때부터 이곳에 공설운동장을 만들어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들이 열렸지요. 안양시는 1986년 6월 30일 현재의 비산동에 새 운동장을 건립하여 이전했으며 이후 일반에 매각됩니다. 김광남 80년대 중반 시민의 날 행사를 여기서 했죠. 지금처럼 연예인이 흔하지 않은 시절이라 영등포 금마차 카바레에서 무희들을 초청?해 왔습니다. ^^ 2013년 6월 14일 오전 2:15 · 좋아요 · 1 김종철 저도 당시에 그곳에가서 새안양회 체육행사가 있어 어머님하고 도시락 가지고 놀곤 했지요...꼿챙이마을도 ..

1957년 안양 장내동과 삼덕제지 공장

1950년대 중반 안양 장내동 삼덕제지 앞쪽의 풍경으로 중앙시장이 들어서기 이전인 1957년의 모습입니다. 3명이 서 있는 곳이 현 중앙시장 골목(냉천로)이며, 뒷쪽으로 삼덕제지 안양공장 건물(현 삼덕공원)이며 이후 양지3교로 가는 길이 뚫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진은 2013년 5월 13일 이야기너머에서 있었던 늘푸른안양21 문화평생학습위원회 기획프로그램 - 우리동네 역사와 마을이야기 찾기 첫번째 안양 중앙동(현 안양역과 안양1번가 주변)에 대한 기억 구술 - 안양토박이 이충일 선생(전 안양일번가 번영회장/ 전 안양JC 회장/ 전 새안양회 회장)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에 이 상덕 안양문화원 사무국장이 가져온 집안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