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축업계의 거장 고 김중업 선생(1922∼1988)의 자산 향유를 위해 안양시와 서울시 성북구가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안양시와 서울 성북구는 지난 12월 1일 안양시청에서 이필운 안양시장과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 양시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김중업 건축문화자산에 대한 보존 및 가치 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김중업 건축문화자산 관련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고 교육을 공동 추진하는 한편,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초기단계에서부터 적극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이에 대한 문화예술 축제 등 관련되는 모든 행사에 관계인을 서로 초청할 것도 의견을 같이 했다. 안양시에는 안양예술공원에 김중업 선생이 설계한 옛 제약공장을 리모델링한 ‘김중업 건축박물관’(만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