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2]안양 학운공원 무지개육교 하단부 정체 모를 물건들 2021.05.02/ #안양 #동네 #골목 #학운공원 #무지개육교/ 안양시 평촌 동안구 샛별단지에서 희성공원과 신책길을 지나 학운공원으로 연결되는 무지개육교. 예쁜 이름과 달리 육교 아래는 지저분하다. 철골조를 스며든 빗물이 쇠와 세멘트를 부식시킨지 오래된듯 하고 한쪽에는 무엇이 들었는지 모를 캐비넷들이 줄지어 자리하고 있다. 또 천막으로 덮은 무언가도 있다, 이름표도 안내판도 없는 저 의문스런 물체들 속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1.05.03
[20210424]안양 향촌 현대아파트 가로수들 강전지로 보기 흉해 20201.04.28/ 지난 4월 2일과 24일 찍은 안양 평촌 학원가 앞에 있는 향촌마을 현대아파트 담벼락에 심어진 나무들입니다. 도로변 가로수에 나뭇잎이 무성한것과 심한 가지치기로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도심을 거닐다 보면 유독 아파트단지내 나무들이 기둥만 남겨놓는 무자비한 가치치기로 보기에도 횽칙할 정도로 눈설이 찌푸러질 정도입니다. 도시의 녹지 가운데 공동주택 녹지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아파트 나무들도 도시의 중요 공공재로 인식하고 관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1.04.28
[20210424]하얀 솜털 날리는 학의천 능수버들의 슬픈 사연 능수버드나무와 꽃가루 춘삼월부터 물 오르던 버들은 4월이 되어 경쾌한 연둣빛으로 갈아입었다. 강가 물빛은 온통 버들 빛으로 물들어 보는 이의 맘을 홀딱 빼앗곤 한다. 옛 어른들은 버들피리에 능수양버들 타령 노래를 부를 정도로 좋아했다. 하지만 근레에 들어 봄이면 하천가 버드나무들은 벌목대상 1호다. 이유는 홍수예방, 유속과 유량확보, 그리고 꽃가루알레르기를 이유로 선버들을 싫어하는 이들의 민원 때문에 해마다 하도정비사업예산으로 굴착해 뿌리째 뽑혀나가기 일쑤다. 안양시의 경우 관내를 흐르는 인양천과 학의천의 수많은 버드나무들에 수년전부터 빨간 노끈을 묶여 표시를 하더니 겨울부터 봄이 되면 나무 밑둥까지 베어지고 자르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그렇다면 늘 우리 주변에 있는 버드나무를 우린 과연 잘 알고 있을.. 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1.04.24
[20210422]이게 나무인지, 전봇대인지 안양서초등학교 나무 흉한 모습 2021.04.20./ #안양 #동네 #골목 #안양서초 #나무 #가지치기/ 자연과 환경, 나무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가르쳐야할 일선학교의 담벼락, 담장에 심어진 나무들이 매년 봄 무분별한 가지치기로 이게 나무인지, 전봇대인지 모를지경이라는 지적을 받을정도다. 사진은 지난 20일 찍은 안양서초등학교 담벼락과 운동장에 심어진 나무 모습을 강전정 작업으로 보기에 훙할 정도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199년부터 적극 지원하고 유도하는 학교숲 조성과도 정반대의 일이 우리 주변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는 나무 관리 지침 자체가 없을뿐더러, 학교·교육청에 전문지식을 갖춘 조경직 또한 아예 없어 나무나 조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학교 관리자들이 수십년 된 나무를 두목치기(절두목·나무 기둥 윗부분을 모두 베어버리기).. 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1.04.22
[20210422]학의천 우현 흙길 산책로에 왠 속도제한 표지판 2021.04.19/ #안양 #동네 #하천/ 학의천 우안 흙길 산책로에 왠 속도제한 표지판. 대체 누가 갖다가 꽂아 놓았을까. 지난 여름 수해때 상류에서 떠내려왔나? 위치: 대한교에서 동안교 가는 학의천 우측길에... 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1.04.22
[20210422]건천이었던 수암천에 물이 흐르니 쇠백로가 찾아왔다 2021.04.20/ #안양 #동네 #하천 #수암천/ 비록 하수를 정화처리한물이지만 건천에 펌핑한 물이 흐르니 쇠백로까지 찾아왔다. 양지2교와 양지3교 사이에서 만난 풍경... 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1.04.22
[20210421]베어질 위기에서 살아남은 안양 학의천 명물 왕버드나무 2021.04.19/ #안양 #동네 #하천 #골목 #학의천/ 학의천을 걷다보면 대한교와 동안교 중간쯤에 놓여진 세월교 옆에서 볼 수 있는 멋진 나무 한그루. 학의천에서 으뜸으로 꼽는 최고 명물이지 않을까 싶은데 날씨가 더위지기 시작하니 벌써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 안양시가 장마철 비가 많이 올 경우 부유물이 걸린다는 이유(치수대책)와 건설교통부 하천관리기준을 근거로 수년전부터 안양천과 학의천의 나무을 베어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십년을 잘 자라온 나무에서 밑둥이 굵은 아름드리 나무까지 수백여 그루가 잘려져 사라졌다. 이 나무도 절단 대상이었으나 전문가들의 자문를 거쳐 살아남았다. 지금은 무더위에 시원한 나무 그늘읗 만들어 천변길을 오가는 시민과 두바퀴 자전거 이용자뿐 아니라 주변 주민들까지.. 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1.04.21
[20210421]안양 학의천 인덕원 인도교옆 버드나무 쉼터 2021.04.19/ #안양 #동네 #하천 #나무 #쉼터 #학의천/ 안양시가 장마철 비가 많이 올 경우 부유물이 걸린다는 이유(치수대책)와 건설교통부 하천관리기준을 근거로 수년전부터 안양천과 학의천에서 잘 자라온 굵은 나무 수백여 그루를 베어냈는데 그 과정에서 살아남은 학의천 인덕원 인도교 옆 버드나무입니다. 날이 더워지지 오가는 시민들이 발길을 잠시 멈추고 쉬어가며 벌써 멋진 쉼터 역할을 하고 있네요.... 대한교와 동안교 중간에 놓여진 세월교 옆에도 멋진 나무 한그루가 살아남았는데 생김새도 멋지려니와 시원한 나무그늘읗 만들어 동네 주민들까지 나와 쉬는 공간이 되고 있지요. 이미 수많은 나무들이 베어지고 짤려져 나갔지만 아직도 천변을 걷다보면 나무그늘과 휴식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적지않은 나무들이 있.. 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1.04.21
[20210421]안양 학의천 쥐방울덩굴 군락지 & 꼬리명주나비 자생지 2021.04.19/ #안양 #동네 #하천 #학의천 #쥐방울덩굴 #꼬리명주나비/ 안양 관양교 주변 학의천 남단 흙길 산책로 변에 자리한 쥐방울 군락지입니다. 이 군락지가 중요한것은 멸종위기종 적색에 해당하는꼬리명주나비(긴꼬리에 빨간점이 똭! 찍힌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지역이기 때문입니다. 꼬리명주나비는 애벌레 시기에 쥐방울덩굴 잎만 먹고 자라기 때문에 지자체가 적극 보호에 나서야 합니다. 쥐방울덩굴에서만 애벌래 알을 낳고 자라나서 나비가 되는 모습을 잘 보전하기 위해서는 하천변 생태공간을 마련하고 생물서식 공간제공으로 조성하여 자연생태 학습장소로 활용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쥐방울덩굴이 사라지면 꼬리명주나비를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 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1.04.21
[20210419]안양 도심 아파트단지 뜨락에서 토종 하얀민들레를 만나다 2021.04.19/ #안양 #동네 #골목 #하얀민들레/ 안양 도심 한복판에서 하얀민들레를 만나다. 안양 도심에서 토종 하얀민들레를 보다니, 자연속 노란민들레 군락속에서 굳굳하게 잘 자라는 모습을 보기는 3년만에 보는듯 싶네요. 안양천.학의천은 물론 서울 등 곳곳의 자연생태계의 멋진 사진을 페북에 올리고 있는 페친(@Wanjae Lee)으로 부터 비산동 모 아파트 정원에 하얀민들레가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찾아갔지요. 아파트 뒷편 양지바른 뜨락에 노란옷을 입은 민들레 틈속에 하얀 옷을 입은 아씨가 보이네요. 하나둘셋. 단지를 한바퀴 돌다보니 옆동 뜨락에도 하얀민들레 둘이 보입니다. 요즈음 토종 하얀민들레 보기 어려운데 이 아파트단지의 특색화 사업으로 하얀민들레 번식을 하면 어떨까 아파트자치위원회에 귀띔을 .. 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