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6]통일신라 창건 안양사지 경기도 문화재 231호로 지정
경기도는 26일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있는 안양사지(安養寺址) 1만6천111㎡를 도 지정 문화재(기념물) 231호로 지정·고시했다. 안양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827년 건립 사실을 기록하고 있는 당간지주의 명문, 고려 대각국사 의천의 방문 기록, 고려말 전탑 중수 기록 등 사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유적 내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보물 4호), 중초사지삼층석탑(경기도 유형문화재) 등이 있고, 2008년 시굴 조사, 2009~2011년 정밀 발굴을 통해 중문·전탑·금당·강당·승방지로 이어지는 중심축과 회랑으로 이뤄진 가람 배치가 확인됐다. 안양사는 고려말 학자 이숭인의 '금주안양사탑중신기'에 왕실의 후원으로 크게 중창했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