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31]안양천 점점 인공 정원이 되어감에 걱정이 앞선다
2023.03.31/ #도시기록 #안양천 #꽃밭/ 안양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천 둔치 곳곳에 꽃밭 조성이 한창이다. 충훈2교 다리 옆 뚝방에는 50주년 엠블런과 슬로건이 꽃으로 멋지게 표현됐으며 둔치 곳곳에는 꽃밭 조성이 한창이다. 그러나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하천으로 가꾸었으면 싶은 안양천 둔치가 점점 인공 꽃밭으로 변화되어가는것에 걱정이 앞선다. 안양천은 생태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공간이다. 인간의 접근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야생동식물들의 중요한 서식처 기능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이 생태적으로 개발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야생이 설 자리는 점차 없어졌다. 백번 양보해서, 꽃 정원을 조성하더라도 야생에 어느 정도의 공간을 내어줄 수는 없을까? 이런 꽃밭 만들기 식의 인공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