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명품학교'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아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약속해 설립한 자율형 공립고인 부곡중앙고등학교(군포시 송부로 239)의 학생생활관 ‘사의관(四宜館)’이 완공돼 지난 15일 개관식을 가졌다.
2015년 10월 착공해 10개월여 만에 완공된 부곡중앙고 학생생활관은 지상 3층 규모(수용 인원 80명)로 총 건축비 25억원 가운데 10억원을 군포시가 지원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김윤주 시장은 “맑은 생각, 엄숙한 용모, 과묵한 말씨와 신중한 생각을 키우길 바라는 마음에 ‘사의관’으로 지어진 기숙사에서 학생들이 건강한 꿈과 희망을 무럭무럭 키워 나가길 바란다”며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는 계속 교육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 하반기 자율형 공립고 추가선정을 통해 2013년 개교한 부곡중앙고에는 현재 1학년 246명, 2학년 232명, 3학년 228명이 재학 중이다.
부곡중앙고의 자율형공립고 선정에는 군포시와 군포시의회, 이학영 국회의원,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등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뭉쳐 지원한 것이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포시의 운영(예산) 지원 계획이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중론이다. 시는 연간 예산 지원금을 2억5천만원으로 약정하고, 기숙사 건립까지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등 다소 파격적인 업무협약을 군포의왕교육청과 체결했기 때문이다.
자율형공립고의 경우 교과부와 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에서 각각 연간 1억원씩 5년간 지원토록 되어 있으며 대다수 지자체도 연평균 1억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자율형공립고에는 선정 후 5년간 교육과정 개발비, 교원연수비 등을 위한 예산지원이 이뤄지고 학교에 교과과정 및 교사임용 등 자율성이 부여되는 만큼 우수한 교사가 모여들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군포시와 교육지원청, 학부모들이 거는 기대감도 크다.
현재 전국에는 97개의 자율형공립고가 있다. 경기도 내 자율형 고등학교는 10개 지역에 11개교가 있으며 군포시에서 자율형공립고가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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