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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안양시 칼갈이사업, 만안 일부 동 집중 개선 필요하다

안양똑딱이 2024. 9. 1. 12:30

 

2024.08.29/ #도시기록 #안양시 #칼갈이사업/ 각동을 순회하며 칼과 가위를 무료로 갈아주기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을과 호평을 얻고 있는 안양시의 찾아가는 칼갈이사업. 한달 정도씩 각동을 순회하며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업이 매년 만안구 일부동에서만 실시되면서 불만의 목소리와 형평선 논란도 제기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찾아가는 칼갈이 사업’은 윤경숙 안양시의원이 2022년 8월 발의하여 제정한 ‘시민생활밀착형 서비스 지원 조례’를 통해 안양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의 각 가정에 있는 무뎌진 칼과 가위를 무료로 갈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례 제정 이후 현재까지 수만 명의 시민이 이용 혜택을 보았다.

 

지난 3월 안양 석수1동행정복지센터앞에서 칼갈이사업이 진행될 당시 안양8동에 위치한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은 구내 식당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칼 10여개를 신문지에 둘둘 말아 가져오고,  범계와 호계동에서도 찾아오는 등 어찌 알았는지 안양전역에서 식칼과 가위를 들고 찾아들 왔다.

 

평촌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지인의 소개로 오게 됐다면서 동안구에서도 무료 칼갈이 사업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칼을 갈아주는 어르신은 안양시민뿐 아니라 인근 금천구에 사는 서울 시민도 간혹  찾아오는데 타 지역 시민이라고 인심 야박하게 거부할수도 없어 받아준다고 귀뜸했다.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호평을 얻고 있는 ‘무료 칼 갈이’사업. 시의원의 발의에 의한   ‘시민생활밀착형 서비스 지원 조례’를 통해 시작된 좋은 사업이 만안구 일부  동에서만 국한하여 한달씩 장기 운영할 것이 아니라 운영기간을 단축하는 등 제도적인 개선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만안구 또는 안양시 전체로 확대되고 활성화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