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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작가 펴낸 "가난할 권리"

안양똑딱이 2023. 11. 22. 14:16

귀한책 한권을 받았습니다. 제29회 독서문화진흥 유공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 거리의 인문학자로 수원에서 <책고집>을 운영하는 최준영 작가의 신작 <가난할 권리>
<가난할 권리> 앉아서 기다리는 복지여서는 안 된다. 우선 할 일은 가난한 사람들의 내면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것이어야 한다. 동정이 아닌 권리로서의 복지를 이해하도록 설득하고 설명해야 한다. 동정이 아닌 권리로서의 복지를 이해하도록 설득하고 설명해야 한다. 복지는 가난한 사람들의 마지막 권리를 지켜 주는 일이다.(p67)
이 책은 몸으로 쓴 글이다. 움직이지 않고는 도저히 쓸 수 없는 글. 문장 속에는 그 삶이 고스란히 녹아 흐르고 있다. 발로 뛰고 가슴으로 뛰어 어루만져주는 저자의 글은 감동이었다. 그래서 상대의 가슴으로 전이되는 아름다운 글을 읽을 수 있다.
거리의 인문학자'로 불리는 최 작가는 지난 20여 년 동안 전국 노숙인 시설과 지역자활지원센터, 미혼모 시설, 교도소에서 인문학 강좌를 200회 이상 진행하며 소외계층과 동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노숙인 인문학 과정인 성프란시스대학 교수를 거쳐 2019년 사단법인 인문공동체 ‘책고집’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연평균 50회 이상 북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인문학을 매개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있다. 2023년 독서문화상 국무총리 표창과 교보교육재단이 수여하는 '2023 교보교육대상' ‘참사람 육성 부문’ 상을 받았으며 「결핍의 힘」, 「최준영의 책고집」, 「책이 저를 살렸습니다」 등을 펴냈다.
“최준영 아우님 따뜻한 가슴으로 써내려간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