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1/ #옛신문 #안양 #기록 #역사 #경향신문 #19940203/
경향신문 | 1994.02.03 기사(뉴스)
#옛신문 #안양 #기록 #역사 #경향신문 #19940203/
3월 개통 ・・・ 마무리 손질 박차
공정 98%. ・・・ 방음벽등 부대시설만 남아
경수산업도로 안양유원지 고가차도(안양시만안구 안양2동) 공사가 마무리 단계 로 접어들어오는 3월 개통을 눈앞에두고 있다.
현재 공정은 98%로방음벽등 부대시설공사가 한창이다.
이 고가차도가 준공되면 경수산업도로의 심한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되고 평촌, 산본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난도 덜게된다.
안양시가 92년 6월 60억원을 들여 착공한 이고가차도는 너비 25m, 길이 4백90m 의 왕복 6차선 규모.
당초 이 고가차도는 91년 6월 이전에 착공, 지난해 5~6월에 완공된 비산, 호계, 호평 등 3개 지하차도와 함께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4거리에 고가차도가 건설되면 상권이 죽는다는이유로 주민들이 반발, 착공이 1년 정도 늦어졌다.
경수산업도로(서울~수원)는 주변의 평촌, 산본신도시 건설에 따른인구 증가로 1일 평균 교통량이 10만대에 육박, 출·퇴근 시간대에는안양시 구간 10.1km(km)를 지나는데 무려 1시간씩 걸리곤 했다.
그러나 이번에 안양유원지 고가차도가 완공되면 경수산업도로 안양시 구간의 경우 교차로마다 지하차도 또는 고가차도가 건설돼 신호를 받지않고 10분이면 달릴 수 있게돼 소통이 크게 원활해지게 된다. 또 안양유원지 고가차도를 건설하는 기간중에 포화상태를 이뤘던 안양시내 중심가인 중앙로의 차량이 경수산업도로로 분산돼 중앙로 역시 숨통이 트일 것으 로보인다.
한편 안양시는 안양구시가지와 평촌신도시를 잇는 낡은 비산고가도로도 헐어 내고 새로 건설하고있다.
지난해 8월1일 42억원으로 착공된 비산고가교는 길이 2백90m, 너비 25m로 오 는 4월 준공될 예정이다.
明(김명철)안양시도로계장(40)은 "안양유원지고가차도와 비산고가교가 개 통되면 하루 평균 13만대 안팎의 교통량처리가 가능해져 2000년대까지는 교통 걱정을 덜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權純億(권순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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