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노동운동의 역사를 담은 전시회 “기억 그리고 기록으로 되살리다”가 안양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8월 24일~25일 안양에서 개최되는 한국비정규노동박람회(24일 오후1시 개막식)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안양시노동인권센터(센터장 손영태)와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공동의장 박재철⋅홍춘기, 이하 한비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안양시지부(지부장 라일하, 이하 공무원노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어려운 시대를 극복하며 지역을 발전시킨 안양시의 노동운동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1987년 6월 민주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그린힐 화재 노동자 사망사건 ▲1991년 박창수 열사 의문사 ▲공무원노조와 안양지역 노동조합의 활동 등 4개의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으며 모니터 영상으로는 안양지역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시 공간 한 편에는 전국의 노동센터가 발간한 주요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해 지방자치단체의 노동권익 보호 및 개선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엿볼 수 있으며 전시회 입구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내가 바라는 노동정책’과 ‘노동존중도시 안양’을 위한 희망나무 꾸미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 이사장을 겸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시회 첫날인 21일 전시장을 찾아 “이번 전시회가 노동과 인권, 복지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노동존중도시 안양을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무원노조 라일하 지부장은 “노동운동의 기억과 기록을 되살려 안양지역 노동자 연대의 불씨를 살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6회째를 맞은 한국비정규노동박람회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노동센터 및 민간 노동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비정규노동에 대한 문제를 공유하고 필요한 정책과 대안 및 해법을 모색하는 행사로, 올해는 ‘변화와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안양시는 개막식에서 노동존중도시 선언문을 발표하고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존중도시 안양’을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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