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30802]안양대홍수, 비산 주공아파트에 입주하는 수재민들

안양똑딱이 2023. 8. 3. 01:05

2023.08.03/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기억 #안양대홍수 #77수해/ 1977년 안양대홍수 당시 사진으로 경기도청 자료실에서 발견한 현장 기록물이다. 7뤌 8-9일 수해 발생이후 한달여간 안양 석수동 공설운동장(현 럭키아파트)에 마련된 수재민 보호소 천막과 일부 학교 교실 등에 임시 거주했던 수재민들이 안양 비산동에 때마침 준공한 주공임대아파트에 8월 22일 입주하고 있다.
1977년 7월 8-9일 이툴간 안양에 내린 비는 무려 467.2mm로 기상청 창설이래 최대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이재민 6만명에 사망, 실종자 288명이라는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혀 안양 대홍수 또는 77년 대홍수라 블려지며 안양시의 첫번째 아픔으로 손꼽는 사건이다. 당시 안양시내 전역이 물에 짐기고, 안양천 모든 다리가 끊기고, 안양철교 교각이 주저앉아 경부선 철도가 수일간 운행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