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6/ #안양 #학의천 #나무 #벌목 #나무짤림/
학의천 남쪽 천변 흙길을 산보하면서 발견한 나무가 짤려나간 풍경들. 천변 흙길 산책로를 넓히려 하나? 안양천과 학의천에서는 늦여름이면 까맣게 익은 오디들이 주렁주렁 매달리는 뽕나무를, 안양천에서는 복숭아나무를 무참히 짤라버리는 등 나이테를 볼때 족히 수령 10여년은 됨직한 밑둥이 제법 굵은 나무들까지 무참히 베어지고 잘려졌다. 안양시는 수년전부터 여름 장마철 비가 많이 올 경우 부유물이 걸린다는 이유(치수대책)와 건설교통부 하천관리기준을 근거로 안양천과 학의천의 나무을 베어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십년을 잘 자라온 나무에서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아름드리 나무들까지 수백여 그루가 무참하게 베어져 사라졌다. 이유와 기준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딱 보기에도 어떤 규칙이나 타당성이 없이 되는대로 막 잘라 놓았다는 게 그대로 느껴진다. 완전히 관리를 안 할 수는 없겠지만 그때 그,때 마구잡이식으로 하천의 나무를 자르는 건 문제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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