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8/ #안양 #동네 #골목 #안양지구대 #안양역전파출소/ 안양역전파출소 시대 막 내리다. 안양만안경찰서 안양지구대가 안양4동 삼덕도서관옆 삼덕 노외공영주차장에 새건물을 짓고 10월6일 이전함에 따라 1970년대 안양역전파촐소로 문을 연 이후 안양에서 가장 업무가 많았던 공간이 막을 내렸다.
총 75명이 근무하고 있는 현 안양지구대는 2002년 안양역사내 일부면적을 임차해 사용해 왔으며, 건물연면적(241.68㎡)과 시설기준면적(576.51㎡)보다 334.83㎡미달되는 면적으로 사무 공간 협소 및 민원인 편의시설 부족 등 각종 어려움이 뒤따랐다.
특히 관할구역[안양1동ㆍ2동(일부)ㆍ3동ㆍ4동(일부)ㆍ9동]에서 한쪽으로 치우친 청사 위치와 회전교차로, 택시승강장 등을 끼고 있어 교통체증이 유발돼 비상 출동시간 지연되기도 했다.
안양지구대는 안양역과 일번가 등 유흥가를 관할로 두고 있어 안양역전파촐소 당시인 지난 2015년 전국 파출소 신고건수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안수요가 많은 지역이었다.
안양지구대 위치가 안양역전이고, 관할구역이 안양역 주변 유흥가, 안양1동~4동, 9동 등으로 안양역 주변과 남부시장, 중앙시장, 안양1번가, 안양지하상가 등을 관할하다 보니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대부분 젊은이들의 패싸움, 술취해 싸우는 사람들, 미귀가자, 치매노인, 지적장애인 등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했다.
한편 안양지구대가 있던 자리에는 1970-80년대 옛 역사가 있을 당시 승객들이 나오는 개찰구가 있었으며 그 옆으로 안양역전파출소와 헌병대가 자리했었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인 6월 27일 새벽 2시30분경에는 100여명의 시위대에 의해 역전파출소가 불태워기도 했다.
특히 2004년 만안, 양지, 안양, 중앙파출소 등 4개 파출소가 안양지구대로 통합해 40년 된 옛 안양역전파출소 건물을 이용했다. 당시 하루 근무인원 10여명 기준으로 지어진 안양역전파출소(연면적 약 171㎡, 바닥면적 약 85㎡)는 '협소'그 자체였다.
2001년 민자역사로 안양역이 리모델링되기 전부터 더부살이하고 있는 일명 '세입지구대'에는 4개 파출소 통폐합 이후 71명의 경찰관이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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