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뉴스/군포

[20210902]군포시, 시민기록가 양성해 원도심 아카이빙 한다.

안양똑딱이 2021. 9. 3. 19:22

 군포시가 군포역과 금정역 등 원도심 일대의 변화과정을 기록화하는 아카이빙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원도심 지역의 생활문화와 일상 관련자료를 기록으로 남겨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군포시는 이를 위해 현장에서 발굴 임무를 맡게 될 마을탐사대인 시민기록가들을 모집했다.

시민기록가들은 원도심 주변 거주 시민, 기록활동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 인문·문화·예술분야에 몸담고 있는 군포지역 활동가 등이 대상이다.

군포시는 시민기록가들을 대상으로 913일부터 1011일까지 기록관리의 개념과 분류, 대상, 사진기록하기, 한국의 기록관리 사례 등 아카이빙과 관련한 다채로운 교육이 대면(군포시청 대회의실),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아카이빙 교육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들은 원도심 일대의 생활문화관련 자료들을 수집, 기록하고 주민들의 얘기를 채록하게 된다.

군포시는 마을탐사대의 기록 등을 모아 원도심 일대의 변화과정을 글과 사진, 동영상 등으로 기록하고 아카이빙 북으로 제작해서 전시, 교육, 홍보, 다큐 제작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원도심 변화와 관련해 다양한 영역에 걸친 1차 자료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군포시의 문화적 토대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