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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의왕에 공공미술프로젝트 '월암별곡' 펼쳐지다

안양지역뉴스/의왕

 

문화체육관광부와 의왕시가 주최하고 지역기반예술연구소 LBAR(르바)가 주관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월암별곡’이 의왕 왕송호수와 이동 삼거리 고개 일대에서 펼쳐졌다.

의왕시와 지역기반예술연구소 LBAR(르바)은 지난 2월 26일 오후 의왕 왕송호수에 위치한 해바라기밭 비닐하우스에서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월암별곡’ 오프닝 행사격인 결과보고전 월암별곡 에피소드를 열고  오는 3월 7일까지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월암별곡 사업은 오봉산로 이동삼거리 고개 옹벽에 설치하는 ‘오봉산 이야기’, 기후변화 등 글로벌 문제를 소재로 다양한 예술실험을 추진하는 ‘왕송못 너머’, 왕송호수와 철도박물관을 연결하는 지하보도 주변을 마을미술관 개념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월암마을 미술관’, 프로젝트 전 과정을 사진-영상과 녹취와 수집을 통해 기록하는 ‘월암아카이브’ 사업 등 4개 세부사업으로 나눠진다.

프로젝트의 제목 ‘월암별곡’은 우리나라 고유가요를 이르는 ‘별곡’에 프로젝트 대상지인 월암동의 ‘월암’을 결합한 단어로, 38명의 참여 작가와 주민들이 함께 월암을 노래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한겨울, 코로나19 등 악조건 속에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미술로 주목을 받아왔다.

박찬응 르바소장은 프로젝트를 통해 결과보다는 과정, 혼자보다는 같이라는 기치 아래 ‘천천히 오래, 더 많이, 더 자주’ 만나고 이야기 나누며 ‘이어진 연못처럼 함께’ 문화둠벙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것을 제안해 왔다.

①오봉산 이야기’는 전설 속 이야기 아기장수와 용마의 꿈을 주제로 왕송호수와 의왕시청을 연결하는 오봉로 이동삼거리 고갯마루에 위치한 옹벽에 지역주민들이 기증한 스테인리스 용기와 양은 그릇들을 사용한 새로운 유형의 상징적 조형작업을 시도한 설치 미술품이다.

②‘왕송못 너머’는 왕송호수 상류에 조성된 생태습지를 거점으로 전 지구적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공유하며 자연과 미술과 행위예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시각미술 작품을 생태예술 관점에서 실현하고자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들이 설치됐다.

③‘월암마을미술관’은 왕송호수와 철도박물관을 연결하는 지하보도를 마을미술관 개념으로 바꾸는 공간조성 사업으로 프로젝트 전 과정을 사진·영상·녹취로 기록하고 집적해 한 권의 책, 한편의 영상, 한편의 사진 다큐멘터리를 제작·전시하고 기록 보존하고자 마련한 공간이다.

④‘월암아카이브’는 ‘월암별곡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축적물을 작업 거점 공간이었던 스튜디오 비닐하우스에 다양한 형태로 상상하고 기록한 것으로 나아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4개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귀결하는 결과보고전 ‘월암별곡 에피소드’가 월암미술관(철도박물관 앞 지하보도)에도 선보이며 전시는 오전 11시에 개관해 오후 6시에 폐관한다.

한편 박찬응 소장은 대한민국 대표 대안공간인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 창립자로 ‘안양천프로젝트-FLOW’ 총감독, 군포문화재단 예술진흥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시장에서 예술하기’ 등 다수의 저서와 전시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