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는 제260회 임시회에서 불법 의장선거 논란을 빚은 경기 안양시의회 의장 직무를 대행할 제8대 후반기 부의장으로 최병일(평촌, 평안, 귀인, 범계, 갈산동) 시의원을 선출했다.
최 부의장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여당이 여야 합의를 깼다”며 전원 퇴장 하면서 민주당 시의원만이 참여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 11명의 몰표를 얻어 선출됐다
최 의원은 지난 23일 마감 10여분을 앞두고 여당 부의장 후보로 전격 등록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에 따라 의원총회를 거쳐 음경택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선출하고 시의회에 등록을 마친 상태였다”며 “여당이 의장 직무대행으로 야당 소속 부의장을 선출하기로 한 합의를 통보도 없이 갑자기 깼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투표를 마치고 낸 보도자료를 통해 “음 후보가 정견발표에서 ‘양당이 합의를 하고 파기했다’고 했으나 협상 과정 중 이었으며, 합의 내용을 문서로 서명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구두 합의를 했다”고 밝혀 여야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여야 대표가 지난 22일 작성한 것으로 보인는 ‘안양시의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을 에는 11개 항의 합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양당 대표 서명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최병일 부의장은 시민 불편을 바로잡고 믿음과 소통이 함께하는 지방자치의 안정적 기틀 마련, 여야·지역·파벌 없이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과 정당을 초월한 협력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모범적인 의회 구현 등을 약속했다.
후반기 보사환경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던 최 부의장은 "막중한 책임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시와 시민들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인 만큼 안양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시민들을 대변해 자랑스러운 안양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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