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시민연대/안양지역정보뱅크

[20200728]안양시청에 조성한 비보(裨補) 소나무 군락지

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0.07.28/ #안양 #동네 #공공기관 #안양시청 #소나무 #비보/ 안양시청 과 시의회 중간에 언제인가 나무 수종 교체 작업을 하더니 소나무숲이 생겼다. 제법 굵은 것이 수령이 오래되고 휘어진 멋스러움이 돈 꽤나 들어갔음직한 나무로 일종의 비보 소나무라 할 수 있다. ‘비보(裨補)’란 풍수상 지세가 허결(虛缺)하거나 산수가 제 흐름을 따르지 않고 거슬린 곳을 보완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보완하는 방법에는 인공적으로 산[假山, 造山] 혹은 저수지를 만들거나, 숲을 조성하거나, 건축물의 출입구를 변형하는 등 여러가지가 있다. 안양시의 경우 민선 초대 시장이후 시장이 구속되는 등 좋지 않은일이 계속되자 한때 풍수전문가를 초빙해 시청사의 터와 건물 지세에 대해 살펴보고 조언을 받기도 했다. 당시 조언중 하나가 기운이 시청사에 머물지 못하고 빠져나간다는것 그래서 한때 후문 폐쇄가 검토되기도 했다. 또한 시장들의 낙마가 이어지자 시청사 현관위에 있던 날아가는 것을 상징하는 독수리(안양시 상징 새) 모형을 병목안시민공원으로 옮겼으며, 시청사 본관앞 잔디밭에 2007년 2회 APAP 작품으로 설치됐던 스위스의 설치미술가 실비 플뢰리의 '비토(Vitteaux)'가 안양역 광장 원형 로터리로 옮겨지기도 했다. 이 작품은 인터넷에 "안양시청에 UFO가 추락했다" "안양에는 추락한 UFO가 있다 없다" 등의 다양한 글이 올라가면서 이 작품을 찾아 오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겪으며 작품명이 '추락하는 UFO'로 불러지면서 시장 낙마와 연관 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