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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안양 평촌동, 학교급식용 돼지고기 팔아주기 행사 펼쳐

안양똑딱이 2020. 6. 10. 22:58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 및 학교 급식 중단에 따른 납품 길이 막힌 학교 급식용 친환경 돼지고기를 할인해서 판매하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행사가 지난 11일 안야 평촌동주민센터 앞 마당에서 열렸다.
안양시는 코로나19 감염 사태 장기화로 학교 급식이 중단돼 피해를 보고 있는 안양 관내 친환경 농수산물을 생산·공급하는 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양시를 비롯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만안.동안구청, 산하기관, 상공회의소 등이 자체적으로 참여해 릴레이 형태로 판매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평촌동 주민자치센터 앞에서 열린 행사에는 안양시 관내(안양7동)에 소재한 한라식품에서 가공한 돼지고기가 판매됐다. 

한라식품은 안양시 관내에 유일한 급식용 자재 납품 업체로 일주일에 친환경 돼지 800여두를 가공하여 학교 및 지역에 납품해 왔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납품이 중단됐지만 친환경 돼지 사육농장에서는 고기가 계속 긍급되며 냉동창고에 적지않은 냉동고기가 쌓이는 등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직원 및 주민자치위원회의 협조를 통해 사전 주문을 받아 학교 급식용 친환경 G마크 제품(등갈비, 전지, 목살, 삼겹살 등 8개 품목)이 1Kg 단위로 소포장돼 시중가보다 3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됐으며 시전 홍보 및 주문기간이 짧아 판매량은 많지 않았지만 뒤늦게 이를 알고 찾아와 당일 주문하는 주민들도 적지않았다

또한 돼지고기가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으로 고기질도 좋고 시중가보다 저렴하다 보니 한번 구입한 이들은 한라식품에 직접 주문하는 경우도 있어 반응이 좋은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