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0/ #안양 #동네 #골목 #포도 #비산동/ 안양기억찾기탐사대가 166차 탐사를 하던날, 안양 비산동 주택가 골목 단독주택 대문옆과 담벼락에서 익어가는 안양포도를 만났습니다.
1960년대 교과서에도 실렸던 안양포도는 당도가 국내 최고라 할 정도로 맛있어 포도가 익는 8월이면 안양의 포도를 맛보기 위해 인파가 몰려왔으며 포도주 공장도 안양읍내에 세곳이나 있었을 정도로 안양의 산업을 주도했지요.
1970년대에는 포도밭이 약 27만평에 달할 만큼 안양읍내 전역 대부분이 포도밭이었는데 택지로 하나둘 개발되면서 지금은 안양포도를 재배하는 포도농가는 너댓곳 남아있는데 안양포도를 맛보기란 쉽지않아 시장은 물론 백화점에서 구입할수 없으며 포도농가 현장을 찾아가야만 하지요.
안양시는 안양의 상징 과수인 안양포도를 보급하여 사라져 가고 있는 안양포도의 명맥을 잇고 농업․농촌의 간접체험으로 도시에서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안양포도 보존․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2017.7.13.) 했습니다.
이에 안양시는 ‘안양포도 명맥잇기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포도 묘목을 무료로 분양하고 있는데 2019년의 경우 지난 2월 1차로 개인 2차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복지시설,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1,000주의 포도 묘목 분양신청을 받은후 시청에서 포도묘목 보급에 따른 주중 및 주말 교육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분양을 해주었지요.
포도농가에서 상업 목적으로 가꾸던 대규모 포도밭은 이제 찾아보고 어렵지만 단독주택 대문옆과 담벼락, 연립과 아파트의 쉼터 등에 포도 묘목을 심어 포도로 명성을 날렸던 안양의 전통을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문의 : 안양시청 식품안전과 도시농업팀 (☎8045-5888)
안양포도 이야기 https://anyangbank.tistory.com/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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