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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의왕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만세운동 재현

안양똑딱이 2019. 4. 1. 16:54

 

의왕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일 고천체육공원에서 ‘의왕면사무소 앞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의왕시가 주최하고 의왕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3·1운동 당시 의왕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고, 자랑스러운 항일 정신을 되새겨보기 위해 추진해 관내 보훈단체 및 유관기관, 독립유공자, 학생,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독립선언문 낭독, 삼일절노래 제창 등 기념식에 이어 학생들이 독립만세 운동과정을 재현한 연극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고천체육공원에서 당시 만세운동이 열렸던 시청별관까지 독립만세 거리행진과 주재소 습격 퍼포먼스를 진행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재현행사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학생과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체험단 400여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재현행사 이후에는 대형 태극기 제작 등 3·1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지역의 항일역사를 체험해보며 의왕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고, 나아가 나라사랑의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1운동의 정신은 당시 의왕지역에도 이어져 의왕지역 전체 인구 2000명중 40%에 해당하는 800여명이 3월 31일 의왕면사무소 앞에 모여 만세운동에 동참하며 뜨거운 항일정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