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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9]경기도, 11일 안양에서 대규모 재난대비 훈련

안양똑딱이 2018. 10. 9. 12:24

 

경기도가 오는 11일 오후 안양 (구)농림축산검역본부 철거예정부지에서 지진발생을 주제로 대규모 재난대비훈련을 실시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안양시, 삼천리 도시가스 등 35개 기관 506명의 인원과 헬기 2대, 차량 78대가 참가한 가운데 실시하는 2018 경기도 재난대비 훈련은 사전에 짜여진 시나리오 없이 상황만 주어지는 첫 훈련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진발생에 따른 복합재난 대응·수습·복구를 주제로 지진발생 전파와 초기대응, 긴급구조 활동과 응급의료체계 구축, 긴급대응기관 협의회 등 발생초기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시나리오 없이 실시간 발생되는 재난상황에 따라 진행하게 된다. 

소방재난본부는 앞서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진전문가의 자문과 경주, 포항 등 지진발생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훈련 유형을 발굴했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에서는 지진조기경보기 등 초기 대피 시스템 가동, 민간중심 초기대응, 인명구조 중심 대응, 이재민 관리 등 수습 복구 활동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기존 참관식 훈련을 탈피한 현장 중심의 참여식 실제훈련이 될 것”이라며 “도는 물론 관련 기관과의 협업과 효과적인 지휘체계 구축을 통해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 대응능력을 향상 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