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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사통팔달 안양시 전철역 3개 더 생긴다

안양똑딱이 2018. 3. 29. 15:34

 

국토교통부가 29일 고시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안양시에 3개의 역이 신설된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안양 인덕원을 시점으로 의왕․수원․용인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연결되는 전철로 사업비 약 2조 7,19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건설예정인 국가철도로 시민들의 철도 접근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주요 간선도로의 상습 교통혼잡 감소가 예상된다. 또한 과밀상태인 수도권전철 1호선(경부선)의 혼잡도도 완화되어 대중교통 이용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2014년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타당성재조사에 따라 안양시에는 2개 역이 설치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등 관련부처와 안양시가 사업비를 분담하기로 최종 협의함에 따라 인덕원역, 농수산물도매시장역과 함께 호계역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37.1km로 17개의 역을 신설하고 서동탄역은 기존역을 개량한다. 역을 추가 신설하는 지방자치단체 부담분은 3,165억원을 ㅗ해당 지차체들인 수원, 화성, 안양, 용인시는 지난 3월 14일 각 지자체당 1개씩 4개 역의 신설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협약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에서 1이상이 나온 수원, 화성은 50%를 부담하며 안양, 용인은 100%를 부담한다. 이에 다른 각 지방자치단체별 부담분은 수원시 343억원 (북수원역), 화성시 395억원 (능동역), 안양시 863억원 (호계역), 용인시 1,564억 (흥덕역) 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올 해 하반기부터 약 2년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세부적인 노선 및 역사위치 등을 결정한 후 2021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유치를 통해 안양에 3개역이 신설됨으로써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편리한 교통의 이점을 활용해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발돋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에는 현재 지하철 1호선 4개역, 4호선 3개역이 있으며, 2021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노선에서는 4개 역이 추가로 설치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