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군포‧의왕지역의 장애 학생들을 위한 (가칭)의왕특수학교가 오는 2020년 의왕 포일동에 30학급 규모로 설립된다.
경기도교육청과 의왕시에 따르면 의왕특수학교는 김성제 시장의 공약으로 의왕시는 특수학교 유치를 위해 지난 2014년 포일동 28번지 용지와 이동 5-1번지 용지 등 두 곳을 도교육청에 제안함에 따라 시작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4월 학교예정지로 포일동 부지를 택해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2017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안)’에 의왕특수학교를 반영하였고 지난해 12월 14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 심의에서 최종 통과됨에 따라 오는 2월경 의왕시 도시계획시설(특수학교) 결정 승인을 받아 학교설립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사업 추진 시기가 1년 앞당겨 오는 2020년 개교할 예정이다
의왕특수학교가 자리하는 곳은 포일동 28번지로 1만5363㎡ 면적에 장애 학생 190명을 수용하는 지상 4층의 1개 동을 건립할 계획으로 학급당 5~8명씩 유치원 2학급, 초등 6학급, 중등 9학급, 고등 9학급, 전공과 4학급 등 모두 30개 학급 규모이다.
학교 설립은 경기도교육청이 토지 보상, 공사비 등으로 290억 원, 의왕시가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비로 63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도교육청 김승태 학교지원과장은 “현재 진행상황은 시작단계로 설계‧시공 등의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설립 완료까지 무사하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수학교 과밀화 문제와 통학 불편 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교육기회제공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31개 시·군을 16개로 나눈 권역 가운데 의왕이 포함된 제6권역(안양·군포·의왕·과천)에 특수학교는 안양에 있는 해솔학교가 유일하다. 6권역 장애 학생 1295명 가운데 특수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234명(18.1%)에 불과한 실정이다. 경기도 평균 배치율 23.4%에도 크게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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