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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군포시, 산본·금정역 버스정류장에 ‘동장군대피소’ 설치

안양똑딱이 2017. 12. 18. 13:16

 

군포시가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버스정류소 내 바람막이를 설치하는 배려 행정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평소 유동인구가 많아 버스 승하차 인원이 많은 지역 내 버스정류소 2개소에 시민들이 잠시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동장군대피소’를 설치했다.

동장군대피소는 장시간 추위 노출에 따라 위협받을 수 있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으며, 길이 3m, 폭 2m 크기의 텐트골조로 제작됐다.

또 이용객들이 대기하면서 외부가 잘 보이도록 투명창으로 만들고 강풍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단단히 고정을 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설치 장소는 ▲산본역정류소(로데오거리) ▲금정역정류소(6번출구)이며, 겨울철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오는 2월말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예년과 달리 추위가 일찍 기승을 부려 긴급하게 동장군대피소를 설치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잠시라도 추위를 피해 건강한 겨울을 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배려 행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 여름철 지역 내 주요 횡단보도에 접이식 파라솔 형태의 ‘그늘막 쉼터’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은 바 있으며, 내년도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