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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안양시, 어린이교통사고 예방 '옐로카펫' 설치한다

안양똑딱이 2017. 12. 4. 17:46

 

초등학교 횡단보도에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한몫 하고 있는 '옐로카펫'이 서울, 인천, 광주, 부산, 포항, 파주, 상주, 울산 등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에도 설치된다.  

안양시는 4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이마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옐로카펫 설치에 대한 협약을 맺고 어린이 보행안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옐로카펫이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고안한 것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교 횡단보도 대기공간(보도와 벽)에 색 대비를 활용해 눈에 확연히 들어오는 밝은 노란색으로 칠한 공간으로 아이들이 보행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운전자는 아이들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로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5년 세계적인 권위의 아시아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밤에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데요. 옐로카펫 상단에 태양광 램프를 부착해 낮 동안 스스로 전력을 충전하고, 밤에는 사람이 근처에 오면 자동으로 램옐로카펫 위에는 전기 또는 태양광을 이용하여 밤에도 램프가 켜지면서 보행자를 안전하게 비추는데 이렇게 하면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 어린이가 운전자의 눈에 더욱 잘 보이게 되고, 또 외부와 분리된 공간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침착하게 신호가 바뀔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

안양시는 금년 내로 초등학교 주변 4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할 계획이며, 협약에 따라 ㈜이마트가 사업비를 후원하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사업의 시행을 맡았다. 안양시는 옐로카펫의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아동의 교통안전 확보 문제는 지자체, 민간기업, 주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이며, 아동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