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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1]안양,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무료공연

안양똑딱이 2017. 10. 10. 22:06

 

영화 대부 속에 흐르는 마스카니 작곡의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가 오는 10월 13일 저녁 7시30분 평촌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에서 2017 원로예술인 공연창작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이 작품은 (사)코리아콘사트오케스트라가 주관하고 안양시 후원으로 마련돼 전석 무료로 공연된다.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마스카니가 작곡한 베리즈모 오페라의 걸작으로 19세기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을 배경으로 서민들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일어나는 스토리. 인간의 삼각관계에서 일어나는 사랑, 질투, 배신을 다룬 이야기로 당시 시칠리아 사람들의 감정과 생활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작품으로 1890년 5월 17일 로마 콘스탄치 극장에서 첫 공연을 연 뒤 전 세계를 돌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오페라다.
이번 공연은 시칠리아와 미국을 무대로 한 헐리우드의 대표작인 영화 '대부'의 스토리 라인과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내용을 접목시켜 연출 방식은 물론, 1880년대를 무대로 한 원작의 시대 배경을 1945년도로 각색하여 극의 주인공들을 마피아 두목과 본토인(완력가) 등으로 각색, 각 인물 간의 갈등, 대립관계 등을 묘사하고 가사와 대사 등을 현대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현대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오페라로 만들었다.

특히 공연 전 공연에 관련된 내용을 15분짜리 동영상 상영을 통해 공연의 이해도를 높인, 영화 “대부”의 스토리 라인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내용으로 마치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한 친근하고 편안한 공연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출연진으로는 예술감독에 박세원, 지휘는 박영린, 신뚜자에 소프라노 백유진, 뚜릿뚜에 테너 최성수, 알피오는 바리톤 유승공, 루치아 메조소프라노 최선애, 로라 메조소프라노 최공주, 음악코치는 목은아,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 등이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