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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경기도, 2030 안양 도시기본계획안 승인

안양똑딱이 2017. 6. 9. 08:39

 

○ 도, 203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안) 승인
○ 계획인구 65만5천명, 시가화용지 22.132㎢, 시가화예정용지 0.506㎢
○ 안양교도소 등 이전부지 개발사업 본격추진 전망

 

경기도가 안양시가 신청한 ‘203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지난 8일 최종 승인함에 따라 지역 내 주요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3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은 안양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인구, 토지이용, 교통, 공원녹지, 환경 등 관련 부문별 공간계획 뿐 아니라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안양시는 먼저 ‘안양미래시민계획단’을 직업, 연령, 지역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하고 합의 과정을 거쳐‘창의․융합의 인문도시 안양’을 시의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또 2030년 목표 계획인구를 통계청의 인구추이와 제3차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등에 따른 인구 변화 등을 반영해 기존 2020년 도시기본계획대비 1만5천명이 감소한 65만5천명으로 설정했다. 이는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설정된 경기도 목표인구에 따른 것으로 시가 성장형 도시에서 성숙형 도시로 전환됨에 따라 외연적 성장보다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도시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시공간구조는 2도심(안양, 평촌)과 6지역중심(석수, 박달, 명학, 비산, 인덕원, 호계)으로 설정했으며, 특히 광명역세권과 인접하여 있고 서안양 관문인‘박달’과 월곶~판교 및 인덕원~수원 등 광역교통망이 신설되는‘인덕원’을 지역중심지로 신규 지정했다.

또한 시 전체를 4개의 생활권(안양․명학, 박달․석수, 비산․관양, 평촌․호계)으로 구분하고, 기반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을 균형적으로 배치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생활권별 특성화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토지이용계획 주요내용으로는 안양교도소 일원 및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지를 주거용지에서 상업용지로 변경하여 부지 복합개발을 통해 원도심 재생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또한 박달동 일원을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하고 기존 공업지역과 연계를 통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이미 개발된 시가화 형성지역 정비를 위한 시가화용지는 22.132㎢, 도시발전에 필요한 개발공간 확보를 위한 시가화예정용지는 0.506㎢, 보전용지는 35.822㎢로 확정했다.

도시 미래상은 ‘창의·융합의 인문도시 안양’으로 정하고 분야별 6대 핵심목표를 설정했다. 6대 핵심목표는 ▲경제활성화를 통한 시민일자리 창출 ▲지역특화 인문산업 발굴과 육성 ▲시민참여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 ▲지역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안양 ▲삶과 산업이 조화되는 젊은도시 안양 ▲교통여건 및 생태환경 개선이다.

교통계획은 월곶-판교간(9.8㎞), 인덕원-수원(5.1㎞)간 복선전철, 박달로-시흥시(2.9㎞), 삼봉로-시흥시(1.5㎞), 관악역-군포시(3.2㎞) 가로망계획 등을 확충해 광역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원계획은 수암천 수변공원, 석산사면 일원 문화공원, 167연대 이전부지 체육공원 등을 추가 지정하고 재정집행력을 고려해 1인당 공원면적을 14㎡까지 확보하도록 제시했다.
그 밖에 ▲친환경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망 계획 ▲생활권별 도시재생 계획 ▲신재생 에너지 확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경관저해요소의 개선 ▲ 안양천 등 중점경관관리구역 설정 ▲안양둘레길 등 녹지축 조성 ▲도시공원의 지속적 확충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승인된 203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은 6월중 안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