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15]공개탐사-안양5동 냉천마을(2013.05.25)

 

"동네를 안다는건 옛날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는것 뿐만아니라 내일을 준비하는 공동체 마을 만들기다."

안양기억찾기 15번째 탐사, 2013년 5월 25일 안양5동 냉천마을에 대한 탐사는 올 초(2013년 3월 9일)에 갔었던 탐사( https://www.facebook.com/media/set/?set=a.542396382471750.1073741832.100001041789694&type=3 ) 와는 또다른 맛과 멋 느낌을 느끼는 여정이었습니다.
이번 탐사는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마을자치위원회 그리고 관심있는 시민들과 함께 했는데 날씨가 무더워 힘이 들었지만 동네 골목골목에서 만나는 아기자지한 텃밭과 화분에는 푸르름이 있고, 나즈막한 담장 너머로 내려다 보이는 집안의 장독대도 반질반질 빛나고, 녹음이 점점 짙어가면서 아카시아와 꽃 향기도 풍겨 아파트 문화와는 또다른 옛 정취와 사람사는 냄새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안양 만안세무서에 모여 전국에서 딱 두개 밖에 남지 않아 안양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나 다름없는 안양소방서 망루)1977년 6월 개서)의 발자취도 더듬어 보고, 현충탑에 올라 안양 원도심을 조명하고, 주거환경사업으로 언제 사리질 지 모를 안양5동 냉천마을의 올망졸망한 골목길과 예로부터 맑은 샘이 있어 찬우물(냉천동)이라 불리우던 시원한 약수물도 맛보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