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170412]의왕 고천동 안골마을

안양똑딱이 2017. 4. 17. 00:35

 

#의왕 #고천동 #안골 #의왕시청 #오봉정사/ 의왕시 고천동 안골은 의왕시청 뒷쪽 오봉산 자락의 전원지역으로 1970년 '새마을운동'때 부터 전기電氣가 공급되기 시작한 두메산골 마을로 납골벽과 납골탑 등 죽은이들의 영가를 모신 오봉정사와 전원주택 서너채, 옛 농가를 그대로 간직한 모습 등 마치 한적한 시골의 풍광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 안골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 아침에 흰떡과 복엿을 먹었는데 엿가락처럼 살림이 늘어나서 부자가 된다는 의미라고 한다. 또 칠월 칠석날에는 쌀 한 말을 빻아서 칠성시루라 하여 백설기를 만들고, 밀떡을 부쳐 칠성맞이 고사를 한 후 이웃끼리 돌려 먹었다고 한다.

 

고천동(古川洞)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왕륜면의 평사천(坪沙川)·고정동(古井洞)·고고리(古古里)·내곡동(內谷洞)이었다가 1914년 부령 제111호에 따라 수원군 의왕면 고천리(水原郡 儀旺面 古川里)로 되었다. 그 후 1936년 10월 1일 일왕면 고천리(日旺面 古川里)로 되었고, 1949년 8월 15일 화성군 일왕면 고천리로, 다시 1963년 1월 1일 시흥군 의왕면 고천리로, 이어 1980년 12월 1일 의왕읍 고천리로 되었다가 1989년 1월 1일 의왕시 고천동(古川洞)으로 되었다. 이 마을은 고정동(古井洞)과 고고리(古古里)의 '고'(古)자와 평사천(坪沙川)의 '천'(川)자를 따서 '고천동(古川洞)'이라 하였다. 이곳에는 의왕시 청사를 비롯하여 농협·초등학교·고천치안센터등이 자리잡고 있어 명실공히 의왕시 중심지이다. 고천동에는 고고리·벌사그내·안골 등의 자연취락이 있다.

 

안골(內谷)
북쪽에 있는 마을로 오봉산 골짜기 안에 자리잡은 마을이므로 '안골'(內谷)이라 부르고 있다. 청풍김씨(淸風金氏)가 대성을 이루고 있는 안골은 오봉정사(五峯精舍)인근은 마을위가 되므로 '윗말', 마을 초입은 마을 아래가 되므로 '아랫말'이라 각각 부르고 있다. 마을에서는 벌사그내·골우물·고고리 주민들과 함께 매년 음력 10월초 길일을 택해서 안골 산신제당에서 마을의 안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오봉정사(五峯精舍)
오봉산의 낙맥 안골 위에 있는 사찰이다. 본래 이곳에 사찰이 있었다가 1975년 몽월(夢月)스님에 의해 오봉정사(五峯精舍)로 개칭되었다. 종파는 태고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