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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정부, 안양시 '도심흉물' 공중전깃줄 정비 지원

안양똑딱이 2017. 4. 4. 12:19

 

안양시가 지난해에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공중케이블 정비 지원 도시에 포함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얽히고 설킨 공중케이블들이 정비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발표한 '2017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추진계획(안)'을 통해 올해 4686억원 투입해 공주케이블 정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리사업은 인구 50만이상 20개 대도시의 228개 구역과 평창동계올림픽지역 등 긴급한 정비가 필요한 지역 20개 구역 등 총 248개 구역을 정비할 계획으로 20개 대도시에는 서울시, 부산시, 인천시,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울산시, 창원시,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용인시, 부천시, 안산시, 청주시, 전주시, 안양시, 남양주시, 포항시, 천안시가 포함됐다.
지방자치단체와 정비사업자는 금년도 공중케이블 정리사업에 2793억원, 지중화사업에 1893억원 등 총 4686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 투자계획 4125억원에 비해 561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공중케이블을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사업의 경우 전국 332개 구역에서 시행할 계획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수요제기에 따라 추진되며, 지방자치단체는 지중화사업 비용 1893억원의 50%(약 947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안양시는 4억8천5800만원을 투입해 일반케이블정비 1구역 25,261 (452전주/ 한전주 293, 통신주 159)구간을 정비하고 지중화구간 2구역을 정비했다.

한편 통신선은 1990년대 이후 방송통신의 경쟁체제 도입으로 급격히 확대되어 정보통신 네트워크 확충에 기여하였으나, 초고속 인터넷 ․IPTV 등 신규 방송․통신 기술 발전에 따라 공중케이블이 크게 증가하여 과다․난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어 정부가 2012년 11월에 총 1.5조원을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공중케이블 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한 이후 매년 정비사업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