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영상기록/안양

안양 도심숲 명학공원(2016.05.22)

안양똑딱이 2017. 1. 22. 01:32

 

안양8동에 자리한 명학공원은 지방 이전 (구)가축위생시험소 부지를 놓고 지난 2000년부터 10년여 가까이 경기도와 안양시 그리고 안양지역 시민단체들간에 도심공원 조성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다 안양시가 일부 부지를 매입하여 2009년 6월 에 개장한 공원으로 수령 50년 고목들이 보존하고 있어 명실공히 도심 숲이라 할수 있다.

1만1,242㎡ 면적의 공원내에는 공원을 조성하며 소나무, 은행나무 등 11종 177주와 영산홍, 사철나무 등 8종 51,510주를 추가로 식목해조형분수, 야외헬스기구, 조합놀이대, 발지압장 등이 갖추고, 아름다운 수목들이 감싸고 있어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가축위생시험소 부지, 명학공원으로 탄생

지난 2000년부터 10년여를 도심공원 조성을 놓고 경기도와 안양시 그리고 안양지역 시민단체들간에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여왔던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 572번지 (구)가축위생시험소 부지의 수목들이 안양시가 조성한 '명학공원' 으로 보호를 받으며 시민 품에 안겼다. 
명학공원에는 기존에 있던 수령 50년 고목을 비롯 소나무, 은행나무 등 11종 177주와 영산홍, 사철나무 등 8종 51,510주를 추가로 식목해 안양시내 그 어느 공원보다 나무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도심의 허파역활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명실공히 도심 숲이다.
여기에 여름철 시원함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분수가 야간조명, 조형물과 함께 잔디광장에 설치되고, 편안히 쉴 수 있는 사각파고와 헬스형 체육시설, 어린이놀이터, 발지압장 등 35종 161점의 시설물과 산책로포장 등 21종 5,929㎡ 등의 경관을 마쳤다. 
안양시는 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심어져 있던 나무들을 보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공원앞 차도쪽 인도 폭을 확장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등 신경을 쓰기도 했다.
명학공원 개장은 안양시가 2009년 4월에 개장한 삼덕공원에 이어 '에이플러스 리턴프로젝트' 두번째 결실이다.
명학공원은 만안구청에서 대각선 방향 육교옆에 자리했던 경기도 구 가축위생시험소 부지였던 13702㎡(4천145평) 규모의 일부를 공원으로 조성한 것으로 이곳에는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고, 인근에는 안양문예회관, 경기과학벤처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시민들은 안양6동에 자리한 수의과학검역원과 간혹 혼동을 하기도 한다.
특히 이 곳은 2000년 산림청이 주최한 제1회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50년을 넘은 수목들이 잘 보존되어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경기도가 이곳을 개발할 계획을 추진하자 시민단체들이 만안도심공원 조성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펼쳐왔다.
안명균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도심속 허파 역할을 하는 나무들을 보존하고 도심 공유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이번 사례는 10여년의 세월속에 많은 갈등을 겪었지만 되돌아 보면 현명한 판단이었음을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며 "양보와 합의를 통해 태어난 명학공원은 지속발전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귀중한 경험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