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14일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심의는 6개 분야를 동시에 심의하는 복합심의로 ①도시계획 ②교통영향평가 ③사전재해 ④에너지사용 ⑤산지관리 ⑥경관 등에 대한 심의를 한꺼번에 완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에 대한 지구지정, 개발계획, 실시계획을 금년 내 동시에 마무리할 수 있어 의왕테크노파크의 조속한 사업 추진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의왕시는 의왕테크노파크에 대해 내년 초 보상협의에 착수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2017년 5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전자부품, 통신장비, 의료·정밀, 전기·기계장비 제조업, 연구개발업, 건축기술, 과학기술 서비스업, 운송업 등의 업종이 배치되고 공원녹지,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의왕테크노파크에는 200여개 기업이 입주해 2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유발 효과 2500억원, 부가가치 유발 800억원 등 33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테크노파크 조성사업과 더불어 고천행복타운 개발사업 역시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가 완료돼 그린벨트 해제,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 승인이 금년 내로 이뤄지게 됐다.
2000년대 중반부터 추진돼 온 의왕시 숙원사업인 고천행복타운 개발사업과 의왕테크노파크 사업은 민선 5기 김성제 시장 취임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한 도시개발사업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비로소 내년 초 착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테크노파크 산업단지 통합심의 통과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써 고천행복타운 내 기존 공업지역 8만8317㎡를 의왕테크노파크 산업단지로 대체 지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책사업인 고천행복타운 사업과 동시에 올해가 가기 전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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