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뉴스/지역

[20161208]청렴도 평가 의왕 2등급. 군포.안양 3등급 저조

안양똑딱이 2016. 12. 8. 02:45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의왕시가 종합청렴도 7.75점(전년대비 0.57)으로 2등급(전국 75개 시중 22위)으로 전년 대비 순위가 크게 오른 반면 군포시는 7.67점(-0.45)으로 전국 28위(3등급), 안양시는 7.46점(-0.22)으로 전국 45위(3등급)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7일 6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소속 직원, 전문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점수를 종합해 도출한 올해 공공기관 평균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85점으로, 전년보다 평균 0.04점 하락했다.

년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국민은 전체 232,400명으로, 측정 대상기관의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156,700(외부청렴도), 소속 직원 54,800(부청렴도), 학계 및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 업무관계자, 지역민학부모 2900(정책고객평가) 등이다. 국민권익위는 금년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조사(전화, 스마트폰, 이메일)를 진행했다.

안양시는 외부청렴도 점수에서 7.57점(-0.13)으로 3등급, 내부청렴도 점수는 7.61점(-0.34)으로 3등급으로 전년도 대비 모두 낮아졌다

군포시는 외부청렴도 점수에서 7.93점(-0.34)으로 2등급, 내부청렴도 점수는 7.44점(-0.3)으로 3등급으로 전년도 대비 점수가 낮아졌다.

의왕시는 외부청렴도 점수에서 8.36점(0.62)으로 1등급에 전국 1위를 차지한 반면 내부청렴도 점수는 6.95점(0.62)으로 4등급의 낮은 평가를 받아 내부와 외부의 평가가 극과 극을 달렸다. 의왕시는 지난해 경기도내 26위에서 올해 11위로 순위가 15단계 올라 순위가 가장 많이 올랐다. 청렴 점수도 지난해 7.18점에서 7.75점으로 0.57점 올라갔으며, 등급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2단계 올랐다.

의왕시는 2009년과 2010년에는 연속으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나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특히 2012년 이후 내부청렴도에서 하위 등급을 받으며 종합청렴도가 낮아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외부청렴도는 민원인·공직자의 입장에서 대민업무의 청렴도를, 내부청렴도는 소속직원의 입장에서 해당 기관의 인사나 업무 처리 등의 투명성과 공정성 등을 각각 평가한 것이란 점에서 내부직원들은 간부급 공무원이나 행정에 대해 좋은 눈으로 보지 않고 있음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기관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직유관단체의 종합청렴도(8.17)가 가장 높았고, 기초자치단체(7.67), 중앙행정기관(7.61), 교육청(7.53), 광역자치단체(7.18) 순으로 조사되었다.

각 부문에서 청렴도가 가장 높은 기관으로는, 통계청(중앙유형), 법제처(중앙유형), 경상남도(광역지자체), 경남 창원시·충북 증평군·서울 강남구(기초지자체 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공직유형), 한국중부발전(공직유형), 축산물품질평가원(공직 유형), 인천항만공사(공직유형), 대한지방행정공제(공직유형)였다.

금년부터 청렴도 측정 대상기관들은 개정된 부패방지권익위법(9.30 )에 따라 결과 공개일로부터 2주일 이내에 청렴도 측정 결과를 당 기관의 홈페이지에 1개월 이상 게재하여야 한다.(부패방지권익위법 27조의3, 동법 시행령 제29조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