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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4]경성감옥(京城監獄) 역사와 서울에 있던 형무시설

안양똑딱이 2026. 7. 24. 23:14

[경성감옥(京城監獄)은 어디?]
현재 서울에는 두 곳의 구치소와 하나의 교도소가 있다.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동부구치소[(구)성동구치소]와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구치소 그리고 서울남부교도소이다. 서울구치소는 명칭에 서울이 들어 있으나 그 위치는 경기도 의왕시에 있다.
일제강점기 경성에는 경성감옥이라는 명칭으로 불린 수감시설 두 곳이 있었다. 그러나 정확한 구분이 없다 보니 때에 따라서는 혼란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따라서 이 경성감옥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던 교정시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먼저 1907년 12월부터 1908년 10월까지 ‘종로구 서린동[(瑞麟洞) 현재의 광화문우체국 자리’에 있던 감옥을 부르는 명칭으로 처음 경성감옥이 사용되었다. 1907년 12월부터 1908년 4월까지는 경성감옥서로, 1908년 4월부터 10월까지는 경성감옥으로 불렸으며, 조선시대 형조 산하의 전옥서(典獄署)를 계수한 시설을 지칭한다.
경성감옥은 1908년 10월부터 1912년 사이에 ‘서대문구 현저동(峴底洞) 현재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자리’에 있던 감옥을 부르는 명칭이기도 했다. 이 감옥은 일제강점기에 ‘서대문감옥’ 혹은 ‘서대문형무소’ 등의 명칭으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해방 후 1987년까지 서울구치소 시설로 활용되다가 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하면서 현재에는 그 일부를 복원하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1912년부터 해방 전까지 ‘마포구 공덕동[(孔德洞) 현재의 서울서부지방법원 자리)’에 있던 감옥을 최초에 불렀던 명칭 역시 동일하게 경성감옥이었다. 이 감옥은 일제강점기에 감옥을 형무소라는 명칭으로 변경하면서 ‘경성형무소’라고 불렸으며, 1945년 해방 후 1963년까지 유지되었던 ‘마포형무소’의 전신이다. 마포형무소는 이후 부천으로 옮겨져 ‘부천교도소’와 합쳐졌으며, 1968년부터 교도소 부지가 서울의 영등포구로 편입되자 ‘영등포교도소’로 개칭되어 2011년까지 그 명칭을 유지했다. 이후 이 교도소를 구로구로 이전하면서 ‘서울남부교도소’로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