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1960년대 안양주재 언론사 지사.지부 합동사무실

안양똑딱이 2016. 7. 20. 17:37

 

#응답하라1960 #추억 #기억 #과거 #옛이야기 #안양#시흥군 #언론 #신문사/ 1960년대 안양읍 중앙동(현 안양1번가)에 있었던 증앙지와 지방지 등 언론사 지사.지부 합동사무실로 당시 시흥군 행정구역은 안양.군포.의왕.과천.안산은 물론 말죽거리라 불리우던 서울 강남 일부와 옹진군 섬 도서까지 관할할 정도로 그 면적이 넓어 행정의 힘도 컸을뿐 아니라 언론의 관심도 클수 밖에 없었다.
1960년대의 안양 중앙동(현 안양1번가)은 안양읍사무소, 시흥군청, 안양경찰서. 의용소방대 등의 관청과 양복점, 제화점, 중국집 등이 1번국도(현 만안로/구도로)와 안양역에 주변에 자리했던 번화가였다. 읍사무소와시흥군청은 안양1번가 중앙통로(현 삼원프라자호텔 주변과 맥도날드)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언론사합동사무실은 의용소방대 옆 골목에 있지 않았나 싶다.
참고로 시흥군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1895년 5월 26일 탄생해 1914년 3월 1일 과천,시흥,안산군이 합병하여 거대한 시흥군으로 통합된 후 1941년 10월 1일 서이면이 안양면으로 개칭되었으며 1949년 8월 14일 안양면이 읍으로 승격되고 1973년 7월 1일엔 안양읍이 안양시로 승격되며 시흥군에서 분리되었다.
또한 1979년 5월 1일 시흥군 남면이 시흥군 군포읍으로 승격하였으며 1980년 12월 1일엔 시흥군 의왕면이 시흥군 의왕읍으로, 소래면은 소래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81년 7월 1일에는 소하읍과 광명출장소가 광명시로 분리되었고, 1982년 6월 10일에는 시흥군 과천면이 과천출장소(현 果川市)로 분리되어 나갔다.
이어 1989년 1월 1일 시흥군을 분리하여 군포읍이 군포시로, 의왕읍과 동부출장소가 의왕시로, 소래읍과 수암면.군자면이 통합되어 시흥시로 각각 승격시킴으로 시흥군은 1988년 12월 31일 종무식을 끝으로 93년만에 해체(폐군)되어 행정구역상에서 그 명칭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시흥(始興)이라는 명칭이 "넓은 땅(廣野)"을 의미하고 고구려 시대 지명인 잉벌노(仍伐奴)의 뜻풀이인 "뻗어가는 땅"과 걸맞다는 점에서 시흥군은 서울의 영등포구ㆍ구로구ㆍ금천구ㆍ관악구ㆍ동작구ㆍ서초구 등과 경기도의 안양시ㆍ광명시ㆍ안산시ㆍ과천시ㆍ군포시ㆍ의왕시 등을 분가시켰으니 우리 선조들의 탁견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 사진출처;김중업박물관 영상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