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50525]달콤한 향기 짙은 쥐똥나무 덕분에 벌을 볼수 있다

안양똑딱이 2025. 5. 26. 01:06

 

2025.05.25/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쥐똥나무 #향기/ 안양 학의천변에 향기 짙은 하얀꽃이 만발했는데 쥐똥나무다. 제방 사변을 보면 마치 눈 내린듯 쥐똥나무의 하얀꽃들이 만개한 모습이고 달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그런데 왜 쥐똥나무일까? 이 나무의 열매가 다 익으면 쥐똥처럼 작고 까맣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쥐똥나무에도 꽃말이 있는데 바로 “강인한 마음” 쥐똥나무는 공해에도 강하고 병충해에도 강한 나무다. 또한 꺽꽃이가 가능해 가지를 심어주면 또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런 멋진 꽃말을 가졌나보다.
​이 쥐똥나무의 꽃이 피기 시작하면 부드럽고 진한 향기가 나는데 꽃이 활짝 피기 시작하는 요즘 쥐똥나무 옆을 지나면 너무나 기분이 좋다. 달콤한 향기가 길을 멈춰 주변을 돌아보게 해 나무의 존재를 알린다,. 쥐똥나무 꽃향기는 아카시아꽃 향기 보다도 좋은듯 보이지않던 벌들도 달콤한 향기에 취해 모여든다.
6월까지는 쥐똥나무가 주는 달콤한 향기를 맡을 수 있으니 쥐똥나무를 찾아 걷다보면 소소한 행복을 만끽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