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50511]1984년 안양노동상담소 개소식 & 당시 민주인사

안양똑딱이 2025. 5. 12. 17:37

 

2025.05.12/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안양 #since1985/ 1985822일 전태일 기념관에 개설한 안양노동상담소 개소식 사진으로 박용수님이 기록하고 민주화기념사업회에 기증돼 아카이브 되어있다.

사진출처: https://archives.kdemo.or.kr/photo-archives/view/00756530

 

사진속에는 1980년대 민주화청년운동연합 의장을 지내는 등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민주화운동가로 활동했던 고 김근태선생, 전태일열사 어머니 고 이소선여사, 안양노동상담소 초대 소장으로 활동했던 송운학소장(현 촛불계승연대 상임대표), 최근 국민의힘 대통형 후보가가 된 김문수 등 당시 걸죽한 민주 인사들이 모습이 담겨있다.

 

안양지역의 노동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은 인천, 성남, 이리 등 인근 지역보다 늦은 84~87년이었다. 이 시기는 학생운동권의 노동자들이 대거 유입됐고 숭운학, 정금채 소장이 운영을 맡았던 노동상담소의 개소, 한무리, 돌샘, 박달교회의 노동야학 운영, 활동가들의 소모임이 활발해진 시기였다. 안양노동상담소는 지역의 민주노조 건설 지원, 노동자 권익보호와 상담, 민주화운동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사회민주화에 일익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