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50512]1970년대 의왕 왕송호수 낚시꾼 운송 나룻배

안양똑딱이 2025. 5. 12. 17:00

 

2025.05.12/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의왕 #왕송호수/ 의왕 왕송호수에서 낚시가 허용되던 시절인 1970년대 서울과 수도권에서 낚시꾼들이 몰려들었다. 나룻배 뒤로 보이는 것처럼 당시 왕송호수 곳곳에는 낚시꾼이 앉아 낚시를 할수 았는 좌대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곳으로 낚시꾼을 실어나르기 위한 나룻배가 다녔다. 사진출처; 의왕문화원

 

의왕시 관내에는 농업용수로 이용하던 저수지가 3개나 있다. 청계동의 백운호수, 부곡동의 왕송호수, 오전동의 오매기저수지.

왕송호수(旺松湖水)는 경기도 의왕시 남부, 황구지천 상류에 위치한 제방 길이 640 m, 높이 8.2 m, 만수면적 0.96 km2의 호수이다. 19481월에 준공되었으며, 이름은 설치 당시 수원군 일왕면의 ''과 매송면의 ''자를 따서 붙여졌다.

  

왕송호수 본래 이름은 '왕송저수지'였고, 여타 저수지들이 그렇듯 농업용으로 만들어졌으나 하류의 많은 지역들이 도시화되면서 상하류 유역의 도시화 이후에는 농업용으로는 거의 쓰지 않고 주민 휴식처, 관광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2014년까지는 공식 명칭이 왕송저수지였지만, 2014년 제3차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왕송호에 공원 시설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현재의 명칭으로 바꾸는 것을 가결하였다. 2016년 4월 20일 레일바이크 시설인 의왕레일파크가 개장하였다.

 

예전에는 붕어나 잉어의 낚시터로 유명했지만, 과도한 어획과 주변에서 유입된 폐수 때문에 급격히 오염되어 농업 용수로도 못 쓸 지경에 이르자 시에서 2000년대 낚시를 금지하고 2011년부터 연, 부들, 수련 등 수생 식물을 많이 심어 자연 정수를 하는 천연 정수 시설(상류 쪽 연꽃습지 포함, 공원 내에도 습지 정원이 있다.)를 설치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여 현재는 철새들의 낙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