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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월곶-판교 지하철 안양일번가 출입구 예정지

안양똑딱이 2025. 5. 10. 15:34

 

2025.05.08/ #도시기록 #안양일번가/ 2029년 12월 개통 정인 월곶-판교 복선 전철 6공구 공사 구간인 안양일번가 츨입구 예정지(국철1호선 안양역과 월판선 안양정거장 연결 지하 환승통로 중간 지점.

 

월판선은 경기 시흥, 광명, 안양, 의왕, 분당(판교) 등 경기 남부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34.2의 길이의 전철이다. 월곶역부터 판교역까지 총 11개 역이 생길 예정이다. 나아가 월곶역이 수인분당선의 송도~월곶 구간과도 연결돼 인천 송도와 판교가 한 번에 이어지게 된다. 현재 지하철 노선상 송도에서 판교를 가려면 약 1시간 50분이 걸리지만 월판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30분대로 닿을 수 있다. 개통은 2029년이 목표다.

월판선의 대표 수혜 지역으로 만안역과 안양역·안양운동장역·인덕원역 등이 정차하는 안양이 꼽힌다. 그중에서도 안양운동장역이 신설되는 동안구 비산동 운동장사거리 일대를 두고 평촌신도시 재건축 완료 때까지 안양의 차기 핵심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니 신도시급 정비사업 진행에 철도 호재까지 더해졌다는 이유 때문이다. 월판선 개통 시 안양운동장역에서 판교역까지는 약 15, KTX가 정차하는 광명역까지는 약 10분이 걸린다. 인근의 A 공인중개사는 안양에선 평촌이 핵심이지만 아파트가 낡은 데다가 선도지구를 제외하면 재건축이 잘 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종합운동장 일대는 평촌보다 먼저 재건축·재개발이 진행됐고, 지하철역이 없다는 단점도 해결될 예정이라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실제로 안양운동장역 초역세권 입지에 지어지고 있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분양가가 전용 84기준 13억 원이었지만 일반분양 570가구가 올 초에 모두 분양이 마감됐다. 정당계약 약 한 달 만의 결과다. 뉴타운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26개 동, 2723가구 규모로 2027년에 조성될 계획이다. 근처에서 지난해 입주한 평촌엘프라우드(35개 동, 2739가구)는 안양운동장역과 거리가 있는데도 전용 59가 지난해 1189000만 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종합운동장 북쪽과 동쪽 재개발 구역은 지난해 각각 롯데건설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일대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일대에 약 1만 가구 규모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