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기과학축전을 겸한 제15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가 이틀 동안의 열기를 뒤로 한 채 일요일인 12일 내년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양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축제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상을 몸소 체험하고 어느 해보다 알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이번 축제는 식전행사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러 개의 드론이 음악에 맞춰 마치 춤을 추듯 일사분란하게 도열하는 드론군집비행쇼에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진 것이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발판으로 한 체험과 게임 또한 축제의 묘미를 더했다. 3D프린팅과 로봇이 등장하는 게임과 스토리텔링발명대회 등이 열띤 응원전 속에 진행됐는데 이중에서도 3D프린팅대회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