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골목 #선술집 #중앙로 #구름다리 #채석장행철길/ 1980-90년대 안양 일번가에는 주당과 술꾼들은 모이는 선술집이자 사랑방이 있었는데 이름하여 버드나무집과 구름다리다. 사진속 선술집은 안양 역전우체국 귓편의 병목안 채석장행 철길옆에 자리했던 구름다리로 2010년경까지 있었다 문을 닫았으니 근 40년 넘는 시간과 추억이 깃든 곳이다. 당시 술꾼들의 술 자리 코스는 일번가 한복판에 있던 버드나무집에서 동그랑땡을 안주 삼아 먹걸리로 1차를 하고는 안양로를 건너 구름다리에서 아저씨가 연탄불에 구워주는 꼼장어구이를 안주 삼아 소주 한잔을 더하고는 아주머니가 말아주는 잔치국수로 입가심을 하고는 했었는데 눈이오나 비가오나 문밖 연탄불로 꼼장어를 맛깔스럽게 구워주던 아저씨가 2015년 초 심근경색으로 돌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