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하시설물 표준활용시스템을 구축·완료하고 지난 10월 14일 오후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15개 유관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지하시설물 표준활용시스템은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과 도로굴착 인허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상하수도를 포함해 전기, 통신, 가스, 열난방, 송유관 등 땅에 매설된 7대 지하시설물 관리를 통합해 도로굴착으로 인한 가스폭발 같은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민원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해 민원인 불편을 해소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도로굴착 공사를 할 경우, 시설물별 유관 기관을 직접 찾아가 인허가 절차(사업계획서 제출, 현장조사, 도로점용료 납입, 착공계 제출 등)를 거쳐야 했기 때문에 처리기간이 최장 90일이나 소요됐었다. 그러나 지하시설물 표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