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지진계측치 설치실적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지역재난대책본부 및 종합상황실의 내진설계와 내진확보 여부를 확인한 결과 경기도를 비롯한 도내 기초지자체의 상당수인 36%가 지진에 대응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정우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갑)은 경기도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청 본청 2개소와 기초지자체 31개소 33개소의 지역재난대책본부 중 내진설계와 내진확보가 안된 시설물은 경기도청 소방본부 상황실과 수원시, 안산시, 평택시, 의정부시, 광명시, 구리시, 포천시, 의왕시, 여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 12개소나 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진방재시행계획 수립 및 추진에 따라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2016년 6월을 기준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