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보여주게 될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를 두고 국내 24개 지자체가 유치신청을 내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대상지 추천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군포시와 파주시를 도 대표로 복수추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6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장소 공모에 전국 24개 시·군·구가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에서는 옛 문인촌과 기자촌이 있던 은평구, 국립중앙박물관(용산구)과 한국문학번역원(강남구) 등이 가까운 동작구가 응모했다. 경기도에서는 출판단지가 있는 파주시, 정부가 2014년 ‘제1호 책의 도시’로 지정한 군포시가 지원했다. 영남에서는 대구 달서구 등 여섯 곳, 호남지역에선 한국 문단의 거물을 배출한 전남 장흥군 등 다섯 곳이 신청했다. 충청권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