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3/ #도시기록 #안양 #곧망할카페 #중앙시장/ 기억을더듬어 끼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모였던 사랑방 '곧망할'이 있던 건물을 찾아가다. 카페가 있던 지하실엔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우린 망한다는 확신 아래 여기 작은 꿈을 이름하여 장소를 만들었습니다. 실패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다만 혼란스러운 것이라는 이론으로 출입구를 냅니다.” -곧 망할 카페 전단지- 1978년 5월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부림상호신용금고 앞 중앙시장 골목길 안쪽 건물 지하에 당시로는 아주 정치적이고 요상한 상호를 내건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름하여 ‘Gote manghale’(곧 망할) 입니다. 주인장은 안양에서 하늘새 조각가로 잘 알려진 이강식 선생님(2012년 병점으로 이사)과 당시 안양에서 연극인으로 활동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