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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안양천 금호교 터줏대감 거북이 큰 수해에도 살아 남았네

2022.08.26/ #거북? #안양천/ 안양천 금호교 상류 50미터 지점 자그마한 바위위에 터를 잡은 거북이 한마리. 환경부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한 플로리다 붉은배 거북(?)이 아닌가 싶은데 지름 25Cm는 될듯하다. 그동안 안양천과 지천에서 본 거북이중에서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8월 안양천모니터링에서 다시 보다. 이 지역이 지난 8-9일 집중호우와 수해로 인한 피해가 컸는데 어디론가 떠내려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잘 버틴듯 싶다.

[20220825]안양 만안구청 경비실 만담카페(커피숍)로 변신하다

2022.08.24/ #도시기록 #만담카페 #만안구청 #안양/ 만안구청 정문옆 경비실을 리모델링해 만든 커피숍 만담카페가 오는 9월 2일 오픈한다. 희망터장애인협동조합의 청년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로 운영되는 만담카페는 공간이 협소해 테이크아웃 형태로 운영될 예정으로 실내에는 좌석이 없으나 나무가 우거진 카페앞 구청 정원에 벤치등이 있어 그야말로 도심숲에서 한잔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청년 발달장애인들을 응원합니다"

[20220823]새들이 목욕하러 찾아오는 안양 호계도서관

2022.08.23/ #도시기록 #목욕탕 #목욕터 #새들 #안양 #호계도서관/ 새들의 물목욕탕과 흙목욕터가 있는 호계도서관에 다녀오다. 안양 호계도서관 건물앞 뜨락에는 매일 새들을 위한 목욕탕을 물을 갈아주며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다. 호계도서관에 근무하는 허율행씨. 허씨는 수목이많은 호계도서관에 새들이 많은 것을 보고 어느날 나무밑에 대형 PVC 뚜껑을 설치해 물을 부어주자 온갖 새들이 날아와 목도 축이고 목욕하고 멱도 감고하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새들을 위한 목욕탕이 인기몰이를 한것이다, 허씨는 매일 목욕탕 물을 갈아주는 일이 귀찮기도, 때로는 버겁기도 했지만 창문 넘어로 새들의 목욕 장면을 훔쳐볼수 있었기에 너무나 행복했다. 어느날에는 건물과 정원 틈새에서 흙목욕을 하는모습도 발견했다, 호계도서관을 ..

[20220823]안양 학의천 집중호우&수해 피해 컸다

2022.08.21/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산책길 #흙길 #수해/ 안양 학의천의 수해 이후 현재 모습. 지난 8-9일 수도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큰물이 지나간 후의 학의천 모습은 처참하다. 학의천 일부 돌다리는 거센 물살에 무너지고, 방류구 입구 스텐 철판은 뒤틀리고 찟겨지고, 일부 세월교도 파손되는등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 집중호우 이후 간간이 비가 계속 내려 엄두도 못내던 복구작업은 지난주 부터 시작됐지만 산책로 곳곳에는 호우로 떠내려온 나무들과 부유물이 마치 작은언덕처럼 쌓여있어 우선 트럭과 집게차를 동원해 부유물을 치운후에야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의 청소와 쓰레기 줍기가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영상]의왕 고천4교 하천 산책로 고인물에 갇힌 물고기들(20220821)

2022.08.21/ #도시기록 #물고기 #안양 #안양천 #갇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안양천. 의왕시 고천4교 옆 산책로가 무너진 곳 고인물에 물고기들 갇혔다. 살펴보니 송사리와 피라미 등 작은 물고기들. 제법 큰 녀석도 보인다. 아마 지난 8-9일 하천 범람때 하천물을 따라 움직였던 작은 물고기들이 하천 수량이 내려간후 산책로가 무너져 바닥이 움푹 패인 곳에 고인물과 함께 갇힌것으로 보인다. 안양천을 따라 물이 고인 여러 지점에서도 목격된다. 이녀석들을 구조해야 하는데..

[20220823]안양사람들의 마음의 고향 안양천 쌍개울

2022.08.23/ #도시기록 #쌍개울 #안양/ 안양사람들의 마음의 고향. 지도에 표기되지 않았지만 다 아는 지명 쌍개울. 집중호우와 수해를 견뎌낸 흔적 모래톱이 길게 형성됐다. 어렷을적 멱 감고 집짓기 놀이를 했던 은모래사장과 깻묵 넣은 유리어항으로 송사리와 피라미를 잡아 하얀 고무신에 담아 집에 갖고갔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깃든 곳이다.

[20220821]의왕 오전천 거센 물살 공장 담벼락을 무너트리다

2022.08.21/ #도시기록 #오전천 #안양천 #수해/ 지난 8-9일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물살에 오전천과 안양천이 만나는 합류부 지점에 있는 공장(한진화학) 담벼락이 오전천 상류에서 오전천 상류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거센 물살에 모두 무너졌다. 지난 21일 현장에서 목격한 바에 의하면 오전천 끝자락에 위차한 광명교 다리 아래에는 집중호우 당시의 거센 물살의 흔적을 보여주는 풍경이 펼쳐지고 이 공장은 거센 물살에 콘크리트 블럭 담장 대부분이 유실된 상태다. 한편 오전천은 의왕시 왕곡동 모락산 인근에서 발원하여 고천동에서 안양천에 유입되는 길이 3.35km 규모의 소하천으로 상류와 합수부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이 복개되어 도로로 사용되고 있어 상류 집중호우시 복개 터널을 빠져나오는 물살이 ..

[20220821]의왕시, 안양천 구간 명소 '고천 대나무숲' 을 훼손하다

#도시기록 #고천대나무숲 #의왕 #안양천/ 안양천 의왕 구역에 있는 고천대나무숲을 의왕시가 재해예방을 명분으로 무참히 베어버렸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환경단체 반발과 언론 보도이후 대나무숲 절단 행위는 일단 중단됐지만 전체 구간(웇우물교-고천4교)중 절반 가까이가 잘려져나가 휑합니다. 그래도 웇우물교쪽 대나무 터널은 살아남아 예쁜 터널 모습을 보여주고있어 다행입니다. 안양천 의왕구간의 대표적인 물인 고천 대나무숲 남은 구간만이라도 꼭 지켜야 할듯 싶습니다. 한겨레신문 기사 (폭우도 버틴 대나무숲, 포클레인이 짓이겼다…의왕시의 ‘삽질’ /(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05536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