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군단 장병들이 지난 13일 폭우로 인한 피해가 큰 안양시에서 수해 복구의 구슬땀을 흘렸다. 계급과 신분에 구분 없이 장교, 부사관, 병사 모두가 한마음으로 팔을 걷어붙인 수도군단 장병 140여명은 13일 오전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 2동, 호계 3동과 만안구 안양 7동 등 안양 시내 7개 지역에서 저지대 주택 내부와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온 물과 토사를 제거하고, 집기류, 폐기물 정리와 함께 토사로 막힌 하수구를 뚫는 등 하루해가 가는 줄도 잃은 채 오후 늦게까지 바쁘게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특히 수도군단 장병 30여명은 침수 피해 규모가 큰 안양7동 소재 중소기업 한라식품을 찾아 침수된 회사 지하 1.2층에 유입된 토사와 뻘을 제거하고 침수된 뜰안채식당의 의자와 식탁, 집기등을 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