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 13

[20220625]안양 삼덕공원에 새로 설치된 짝퉁(2번째 모형) 굴뚝

2022.06.26/ #안양 #삼덕공원 #공장굴뚝 #모형 #짝퉁/ 안양4동 삼덕공원에 오랫만에 들렸더니 삼덕공원의 전신인 삼덕제지를 상징하는 공장 굴뚝 모형이 바뀌었다. 삼덕제지 안양공장을 기증하신 전재준 회장은 공원을 조성할때 공장의 싱징인 굴뚝을 그대로 남겨줄것을 안양시에 요청했으나 안전(실질적인 조사는 했나?)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기증자의 요청을 무시한채 무참하게 파괴해 버렸다.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전재준 회장이 노발대발 반발하자. 안양시는 공원 개장을 앞두고 당초 굴뚝의 1/3정도 되는 짝퉁(모형) 굴뚝을 세우고 전재준 회장을 모시고 개장식을 가진바 있다.삼덕공원 개장 이후공원을 방문한 안양시민들을비롯한 방문객들은 이같은 내막을 알지못한채 공원 중앙에 서있던 굴뚝이 당초 공장에 있던 굴뚝..

[20220623]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 출범하다

’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이 6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안양시청 앞 광장에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민병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갑), 이채명 도의원, 최병일 안양시의회 부의장 등 안양시의회 시의원과 당선자 12명을 비롯 안양 지역의 29개 종교·환경·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출범식 현장에서 재활용품을 이용해 현수막과 피켓을 제작한후 최대호 안양시장, 민병덕국회의원을 비롯한 단체 대표들의 결의에 이어 기후위기안양비상행동 출범 선언문을 낭독한후 안양시청 앞 잔디광장에 설치된 불타는 지구 모형 옆에 드러눕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이-인 퍼포먼스는 다수의 참가자들이 죽은 듯이 광장에 드러누워 기후위기가 초래하는 재난이 ..

[20220621]자연형 생태하천 학의천에 인공 꽃밭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2.06.19/ #안양 #학의천 #생태하천파괴 #인공꽃밭/ 안안양시가 자연형 생태하천임을 내세우며 자랑해 온 학의천 산책로 주변 나무들이 짤려지고, 급기야는 학의천의 숨어있는 보물격인 꼬리명주나비 산란지로 안양 관양교 주변 쥐방울 군락지가 어느날 몽땅 사라지더니 최근에는 학의천 남단 관양동 구간 흙길 산책로 곳곳에 화초를 심은 인공적인 꽃밭들이 생기고 있어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과 보전에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은 수촌교 다리밑과 대한교와 동안교 주변에 조성된 인공 꽃밭들이다.

[20220619]안양 학의천의 새로운 명물 대형 흰수염 메기

2022.06.19/ #안양 #학의천 #흰수염메기/ 안양 학의천(관양동 대한교와 동안교 중간의 평촌더샵앞 세월교 다리밑에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아 가는 흰 수염 메기입니다. 크기가 어른 팔뚝만한데 간혹 시민들이 던져주는 과자 등 먹이를 놓고 잉어들과의 다툼에서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아주 활기찬 녀석이랍니다. 지난 2월에는 두마리가 보였는데 오늘은 한마리만 보이네요.

[20220619]안양 학의천에는 비단잉어도 산다

2022.06.19/ #안양 #학의천 #비단잉어/ 안양 학의천(관양동 대한교와 동안교 중간의 평촌더샵앞 세월교 다리밑)에 사는 명물 비단잉어입니다. 한동안(2-3달) 안보이더니 오늘 모처럼만에 보네요. 요 녀석은 여행을 좋아하는지 짧게는 2-3일 길게는 1주일에서 서너달까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곤 하지요. 이 세월교 다리밑에는 잉어떼가 득실득실하고 그중에 주황색 무늬가 선명하게 예쁜 요 녀석과 더불어 고등색 줄무늬를 가진 잉어도 있고, 하얀 수염이 멋진 어른 팔뚝만한 메기도 살지요. 또 큰 대접 크기만한 왕거북이도 가끔 얼굴을 내밀어 이들 신기한 녀석들을 보기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또 이 세월교 다리 남쪽으로는 학의천 명물 1호로 여름철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멋진 왕버드나무가..

[20220619]안양 학의천 명물 왕버드나무 여름철 쉼터로 최고

2022.06.19/ #안양 #동네 #하천 #명물 #학의천 #왕버드나무 / 학의천을 걷다보면 대한교와 동안교 중간쯤에 놓여진 평촌더샵 세월교 옆에서 볼 수 있는 멋진 나무 왕버드나무. 학의천에서 으뜸으로 꼽는 최고 명물이지 않을까 싶은데 날씨가 더위지기 시작하니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 안양시가 장마철 비가 많이 올 경우 부유물이 걸린다는 이유(치수대책)와 건설교통부 하천관리기준을 근거로 수년전부터 안양천과 학의천의 나무을 베어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잡목뿐 아니라 수십년을 잘 자라온 뽕나무에서 밑둥이 굵은 아름드리 나무까지 수백여 그루가 잘려져 사라졌다. 이 왕버드나무도 절단 대상이었으나 시민활동가들의 나무를 살리기 위한 노력과 전문가들의 자문를 거쳐 결국 살아 남았다. 지금은 무더위에 시원..

[20220610]1987년 6월 안양에서 민주화운동 시위 현장 지금 모습은?

2022.06.10/ #기록 #6월민주항쟁 #역사현장 #안양도심/ 35년전인 1987년 6월. 안양지역에서의 민주화운동 시위가 벌어졌던 삼원극장, 중앙시장입구와 안양일번가입구, 벽산쇼핑사거리, 근로자회관과 중앙성당, 만안구청과 옛 안양경찰서 자리는 어떻게 변했을까. 그 현장을 찾아가본다. 1987년 안양에서는 6월 19일, 6월 23일, 6월 26일 모두 세 차례의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열렸다. 특히 6월 23일 집회는 조직적이었다. 안양4동 중앙시장을 돌면서 동참자를 모으고 시위가 시작되자 학생들이 한 줄로 서서 중앙로 안양 일번가 입구에서 한신대 경기대 학생 2백여 명과 시민 1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집회는 약 3시간가량 계속됐으며, 밤 10시경 경찰의 최루탄 발사로 해산됐다. 또한 6월..